▲ 최근 중국 게입업체의 프로모션에 참석한 엑소 타오.
한중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타오(TAO, 중국명 黄子韬)가 중국에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그간 불거졌던 타오의 엑소 탈퇴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지난 11일 저녁 7시 57분, '황쯔타오 공작실(黄子韬工作室)'이라는 이름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가 개설돼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황쯔타오의 공식 기획사입니다"라며 "향후 황쯔타오와 관련된 소식, 활동은 이곳에 게재될 예정이며 인증 작업도 신청 중"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타오는 앞서 지난 4월 부친을 통해 엑소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었다.
타오는 최근 베이징에서 한 게임회사의 프로모션에 참석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중국의 일부 언론은 황쯔타오가 중국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광고비가 1천만위안(1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타오의 이번 독자 활동으로 엑소 내 중국인 멤버는 레이(중국명 张艺兴)만 남게 됐다.
한편 엑소는 최근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