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르스 신규 확진환자 5명 중 3명이 "제4대 감염자"라고 한국보건복지부가 15일 통보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예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역정세가 더욱 심각함을 말해줍니다.
한국보건복지부가 이날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5일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늘면서 한국의 메르스 사망자가 총16명, 확진 환자는 150명에 달했습니다. 이외 현재 치료 중인 120명 환자 중 17명의 병세가 심각합니다.
한국정부는 이미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삼성 서울병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으며 이 병원의 4075명에 대해 감시와 격리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심각한 전염병 정세에 비추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청와대 대통령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대응과 관련된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정부는 현재의 전문가를 핵심으로 하는 즉각대응팀을 상시화하고 보다 완벽한 질병 대응과 예방통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3시까지 메르스로 인해 한국 경내의 475개 학교가 휴업했으며 삼성 서울병원의 격리자 외에도 5천여명 이상 격리되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