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처음으로 마약형세보고 발표
《6.26》 세계마약퇴치의 날에 즈음하여 24일 국가마약퇴치위원회에서 《2014년 중국마약형세보고》(이하 《보고》로 략칭)을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마약중독자 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으며 또한 저령화, 다원화 추세가 나타나고있다. 이는 우리 나라 정부가 처음으로 대외에 발표한 마약형세보고이다.
마약중독자 저령화 다원화 추세 뚜렷
《보고》에 따르면 2014년말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18세 이하 등록마약중독자가 2만 9000명, 18세―35세 등록마약중독자가 165만 9000명으로 35세 이하 청소년이 등록마약중독자 총인원수의 57.1%를 차지했다. 2014년 새로 발견된 48만명의 마약중독자중 18세 이하가 만 8000명이고 18세―35세가 거의 70%를 차지했다. 마약중독군체는 과거의 무직자, 농민, 자영업자, 외출근로자 위주에서 기업사업단위 직원, 자유직업자, 연예계 인사 지어는 공무원 등 군체로 확산했다.
등록마약중독자 총수 지속적으로 증가
《보고》에 따르면 2014년말까지 전국적으로 발견된 등록마약중독자가 295만 5000명이고 그중 2014년에 새로 발견된 마약중독자가 48만명에 달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먀약중독자의 현성(显性)과 잠성(隐性)의 비례를 참고할 때 실제적인 마약중독자수는 1400만명을 초과한다. 전국적으로 마약 혐의 현, 시, 구가 3048개로 늘어나 전국 현, 시, 구 총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 마약중독자가 100명 이하인 현, 시, 구가 754개, 100명―1000명인 현, 시, 구가 1545개, 1000명 이상인 현, 시, 구가 749개이다.
메스암페타민 케타민 위주의 합성마약람용자 증가
《보고》에 따르면 2014년말까지 전국적으로 145만 9000명이 합성마약을 복용하여 등록마약중독자 총수의 49.4%를 차지했다. 그중 메스암페타민(冰毒)람용자가 1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하고 케타민(氯胺酮)람용자가 2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014년 새로 발견된 48만명 마약중독자중 합성마약람용자가 79.1%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합성마약람용자가 등록마약중독자 총수에서 차지하는 비례를 보면 2010년에 28%, 2011년에 32.7%, 2012년에 38%, 2013년에 42.6%, 2014년에 49.4%로 해마다 증가하고있다. 합성마약람용군체 비례가 처음으로 헤로인(海洛因)람용군체 비례를 초과하여 중국마약람용구조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했음을 알수 있다.
사회에 대한 마약의 위해 갈수록 심각
《보고》는 2014년말까지 전국적으로 4만 9000명의 등록마약중독자가 사망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중국국가약물람용모니터링쎈터의 수치를 볼 때 헤로인람용군체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3.5%이고 합성마약람용군체는 1.4%이며 그중 주사 방식을 사용하는 람용자의 감염확률이 가장 높았다. 한명의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구입하는데 해마다 평균 4만~5만원이 필요, 실제 마약중독자가 수천만명인것을 예산하면 전국적으로 해마다 마약흡입으로 인한 경제손실이 5000억원에 달한다. 합성마약의 쾌속적인 만연에 따라 마약흡입으로 인한 정신적증상으로 자살, 자해, 폭력, 사고 등 개인극단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마약중독자 데이터베이스(数据库)와 형사사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비교를 볼 때 2014년 전국적으로 해결한 마약중독자가 유발한 형사사건이 14만 9000건에 달해 동기 형사사건 총수의 12.1%를 차지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