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촬영과 관련한 오해가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 측은 당혹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복면검사' 측 한 관계자는 28일 오전 OSEN에 "김선아는 어제(27일) 촬영장에 가지 않았다. 홍석구 CP가 병원에 갔던 김선아에게 치료를 충분히 마치고 오라고 배려하며 촬영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선아가 이날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김선아와 제작진 간에 갈등에서 비롯된 일이 아닌, 김선아를 배려한 책임프로듀서의 결정이었다는 것. 관계자는 "촬영이 4회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 번의 오해가 다른 일로 퍼지는 것은 고생하는 스태프에 미안한 일이다. 누가 이런 식으로 오해가 생길만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김선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촬영 지연과 관련한 불만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되자, 현장의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SNS글을 올린 실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선아의 지각이 상습적이며, 그의 지각으로 인해 '복면검사' 촬영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불만을 제기했던 27일에는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도 밝혀 논란을 자아냈다.

'복면검사' 측은 "김선아가 보통 아침 6시에 촬영이 끝나고, 10시에 다시 촬영장에 온다. 이 과정에서 20~30분씩 늦기는 하지만 이것을 두고 상습지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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