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웅~ 과연 장백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왔다!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전반기가 마무리, 연변장백산팀은 31점으로 리그중반왕이 되였으며 시즌내내 15경기에 한번도 패하지않은 경이로운 기록으로 8승 7무의 무패행진을 하고있다. 이는 연변팀이 중국축구프로무대에서 제일 좋은 성적이라 할수 있다.
근 10년간 고배만 마시며 쪽걸상에 앉아있던 연변팀은 올해 환골환태의 변화를 가져와 지난해 꼴지팀이 적수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호랑이팀으로 되였다. 따라서 올해 중국갑급리그는 “못말리는 연변팀선풍”이 휩쓸고있으며 해외에서도 연변축구화제가 그어느때보다 뜨겁다.
《불타는 토요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연변팀 홈장은 중국갑급리그 최고관중수의 기록을 보이며 경기입장권이 매진되는 호황을 보이고있다. 축구는 이미 연변인민들과 국내외 조선족축구팬들의 주말문화 일부분으로 되였으며 단결분투하고 대담히 도전하고 대중의 정신을 분발시키는 긍정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문화활동으로 뜨거운 도가니가 되였다.
연변체육국 지도자에 따르면 올해 연변축구는 력사상 가장 좋은 발전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길림성과 연변의 주요지도자들부터 중시하고 직접 연변축구관련 지시를 내렸으며 정책과 경제상 초유의 경사정책을 주었다. 연변축구의 새모습과 잠재력이 큰 시장성을 내다보고 멀리 멀리 남방 심수의 기업인 심수부덕생명보험에서는 연변축구발전에 무려 8000만원의 거금을 후원하였다.
지난해 을급팀 강급팀이 올해 갑급팀 제왕으로 탈변한것은 정확한 결책의 산물이다. 가장 관건환절인 감독선정으로부터 시작해 구락부지도층을 조절하고 완전히 프로화관리를 도입한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국가급감독수준인 박태하감독은 짧은 시간내에 연변팀을 강호들도 두려워 수비축구를 하는 강팀으로 만들었으며 선수단에 필승의 의지, 프로선수의 자세, 이기는 법, 높은 훈련의 질, 선수단의 관리 등을 배워주었다. 감독이 선수를 믿고 선수가 감독을 잘따르는것이 연변팀의 특징이라 하겠다.
연변팀의 뛰여난 성적으로 슈퍼리그진출설이 자자하지만 소문난 강팀이 되였기에 각팀의 과녁으로 되였기에 후반기 리그가 더 험난하며 여러가지 이외의 요소가 작용할수 있다. 그래서 구단은 한경기 한경기를 착실히 치른다는 각오를 내놓고 있다.
올해는 연변팀이 갑급우승을 따낸 50주년 경사의 날이다. 온 사회가 연변팀을 성원하여 조선족축구, 조선족문화의 상징인 우리축구에 또하나의 경사의 해로 될것을 모두들 기대하고 있다.
김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