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통기한이 무려 40년이나 지난 1970년대, 1980년대 돼지발족과 닭날개가 밀수분자들에 의해 국내에 수입돼 전역에 류통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해관일군들에 의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해관총서는 6월에 14개 성에서 관련 부문과 함께 관할지역내 랭동식품 밀수현황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랭동식품 밀수조직 21개를 검거했다. 초보적으로 밝혀진데 의하면 이들이 밀수한 랭동식품 가치는 무려 30억원을 넘었으며 이 중에는 랭동 소고기, 닭날개 등 10만여톤이 포함됐다.
충격적인것은 이들중 지난 세기 70-80년대에 생산된 전략비축으로 저장됐던 일부 랭동제품도 포함돼 있었다. 문제의 랭동제품은 국내 허다한 식당, 슈퍼마켓 등으로 류통됐다는 사실이다.
실례로 광서성 해관에서 적발된 육류의 경우에는 1970년대에 생산된 랭동제품이 있었다. 그리고 호남성 장사시 최대 랭동창고인 훙성랭동창고에는 년간 물동량 80만톤중 3분의 1이 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산이었다. 해관 관계자는 《밀수 육류는 검역을 거치지 않았기떄문에 조류독감, 광우병 등 세균과 병독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밀수 육류의 이동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밀수조직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랭동시설이 없는 일반 트럭으로 운송하다보니 이동과정에서 부패하고 변질된것을 다시 랭동된다. 한 밀수조직은 남녕에서 장사까지 12시간동안 이같이 운반했다가 적발됐는데 적발 당시 육류중 일부는 이미 부패가 시작돼 악취가 풍겼다. 관련 부문의 조사 결과 이 조직의 랭동제품은 호남성뿐만아니라 사천, 중경, 광동 등지로 류통된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고기는 지역 도매시장을 거쳐 음식점, 슈퍼마켓으로 류통된다. 해관총서가 21개 밀수조직의 불법 밀수 랭동제품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북경, 천진, 중경, 하남, 광동 등 여러 지역으로 류통된것으로 밝혀졌다. 류통과정에서 《좀비고기(僵尸肉)》는 절임, 양념 등 재가공을 거쳐 판매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전문가들은 《일반 소비자는 랭동상태에서는 외관이나 맛으로는 구별하기 힘들다》며 《더욱이 랭동, 해동, 재랭동의 과정을 끊임없이 거치다보니 변질된 육류를 해동해 그대로 먹는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광명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광명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