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과일, 중국 검역 문턱 넘었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9.23일 00:12
[앵커]

경북 상주와 충남 천안에서 키운 포도가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과일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까맣게 잘 익은 포도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상자에 담습니다.

이번에는 상자에 담긴 포도를 꺼내 포장을 뜯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꼼꼼히 살핍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검역관이 포도에 해충이 묻어있지는 않은지 합동 검역을 진행하는 겁니다.

철저한 검역을 마친 포도는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과일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재웅, 서상주농협 수출공선회 관계자]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한 포도는 저희 농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기쁜 일이고요. 이것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서 농민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이번에 중국으로 건너가는 물량은 모두 10.5톤, 5천여만 원어치입니다.

그동안 과일 수출은 검역 때문에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과일과 함께 병해충이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수출을 못 한 겁니다.

병해충 관리를 강화하고, 6년이 넘는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끝에 중국 수출문을 열었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09년 5월에 처음 포도를 수출하겠다는 검역협상을 하자고 이야기를 해서 지루하고 긴 협상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올해 포도에 대해서는 협상 타결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은 최근 줄어드는 추세지만 중국으로 나가는 농산물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9.5% 늘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중국과의 농산물 검역 협상을 지속해 파프리카와 딸기, 쌀 등 농산물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