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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류입 지중해난민 상반기만 13만 7000명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7.02일 15:04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수가 벌써 13만 7000명에 이르렀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13만 7000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왔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가 증가한 수치》라며 《유럽이 기록적인 해상난민위기를 겪고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같은 난민증가세의 주된 리유로 내전이 지속되고있는 수리아로부터 4만 4000여명이 유럽으로 류입된것과 최근 리비아의 정정불안이 심화된것을 꼽았다.

아울러 아프리카 최빈국중 하나인 에리트리아와 탈레반의 위협이 여전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수가 뒤를 이었다.

유럽 최대난민류입국인 이딸리아는 지난해 17만명의 난민을 지중해 해안을 통해 받아들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6만 7500명을 수용했다.

반면 그리스는 지난해 총 수용난민수 4만 3500명보다 56%나 증가한 6만 8000여명의 난민이 올해 상반기 동안 그리스로 입국했다.

나머지 1500여명은 에스빠냐 등을 통해 유럽으로 류입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그리스와 이딸리아의 상황변화는 밀입국루트의 변화에 기인한것으로 보인다.

과거 북아프리카를 통해 이딸리아로 넘어오려던 난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토이기를 거쳐 지중해 동부(에게해)를 통해 그리스로 들어가는 난민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다.

유엔은 난민의 입국을 관리하는 수용시설이 200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리스로 난민들이 몰리는 리유가 상대적으로 짧은 해안간거리를 꼽았다.

그러나 유엔은 부족한 수용시설로 인해 그리스에 도달한 상당수 난민이 거리의 위험에 방치돼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난민들이 그리스입국후 더 나은 지원을 해주는 스웨리예와 독일 등 서유럽국가들로 향하는 도중 발칸반도나 웽그리아 등지에서 활동중인 불법밀입국조직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유럽에 들어오지도 못한채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수는 1867명으로 집계됐다.

대형 난민선사고가 잇따랐던 지난 4월에만 1308명이 숨지며 기록적인 사망자수가 예고됐지만 5월 68명, 6월 12명으로 급격히 줄어들며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유엔은 난민 유입세가 한 동안 계속될것으로 내다봤다.

UNHCR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대표는 《대다수의 난민은 내전 등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바다에 몸을 던지고있는데 전쟁과 박해가 계속되는한 이들은 계속해서 지중해를 건너려고할것》이라며 《적절한 정책과 효률적인 대응만이 이들의 목숨을 건질수 있다》고 말했다.

UNHCR 브라이언 한스포드 대변인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절망적인 결정을 내릴수밖에 없기때문에 난민수는 계속하여 늘어날것》이라며 《난민수용시설은 그 수가 부족한데다 상태도 나쁘기에 (유럽)지역이 단결해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의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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