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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탐구]지드래곤,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음악편②]

[기타] | 발행시간: 2015.07.09일 11:28



[OSEN=김경주 기자] "13살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했어요. 양현석 사장님이 조금씩이라도, 가사라도 좋으니 뭔가를 만들어보라고 하셨죠". 현재 나이 28살. 약 15년 간 음악 활동을 해온 셈이다. '패션의 아이콘',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종합 아티스트' 등 지드래곤을 수식하는 말들은 많지만 그래도 가장 핵심적인 표현은, '뮤지션'이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그룹이 된 빅뱅은 2015년에도 'MADE' 프로젝트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매달 두 곡씩 발표하는 쉽지 않은 프로젝트임에도 기세가 줄긴 커녕, 화력이 강해지고 있으니 빅뱅의 대단함을 실로 느끼는 한 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더, 지드래곤이 있다. 지난 2006년, 데뷔 때부터 직접 빅뱅의 곡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매 앨범마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녹여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빅뱅 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음악하는 아이돌'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치며 그 안에서도 또 다른 음악 색깔을 드러내 천생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1. 곡 쓰는 아이돌, 그 중심.

2006년 데뷔했을 당시 그룹 빅뱅은 '곡 쓰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앨범 '빅뱅'에서 지드래곤은 인트로와 '위 비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를 작곡하며 빅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발표된 'VIP', '빅토리', '포레버 위드 유(Forever With U), '흔들어' 등의 작곡에 참여했다.



한 해에만 무려 4장의 앨범을 발표한 빅뱅은 이때까지만 해도 힙합 느낌이 짙었다고 볼 수 있다. 지드래곤 역시 'VIP', '흔들어' 등 힙합 느낌이 물씬 나는 곡들로 대중을 만났다. 현재 빅뱅과 지드래곤이 힙합을 지웠다는 말은 아니지만 조금 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반면, 당시는 힙합 냄새가 지금보다 더 짙었던 것은 사실이다.

변화는 2007년 발매된 '얼웨이즈(Always)' 앨범으로부터 시작된다. 빅뱅을 전국민적인 그룹으로 만들어준 '거짓말'이 포함된 앨범. 당초 지드래곤의 솔로곡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거짓말'은 2007년을 평정하며 빅뱅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같은 해에 발매한 '핫 이슈' 앨범 속 '마지막 인사'는 빅뱅을 대중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이후 지드래곤은 '하루하루', '천국', 2011년 '투나잇', 2012년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몬스터', 그리고 현재 'MADE' 프로젝트의 '배배', '뱅뱅뱅', '이프 유' 등 장르를 오가는 다양한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 솔로 활동, 날개를 달다

빅뱅의 리더로서 활동하던 지드래곤은 솔로활동도 이어갔다. 솔로활동의 키워드는 '다양성'. 근간이 되는 힙합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마치 31가지 아이스크림을 골라먹듯, 골라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2009년, 첫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에서는 '하트브레이커', '브리드(Breathe)', '헬로', '쉬즈 곤(She's Gone)' 등을, 2012년 발표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앨범에서는 일렉힙합 '크레용'과 대중적 느낌이 강한 '미싱 유(Missing you)', 묵직한 힙합 비트의 '원 오브 어 카인드'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013년 발매한 '쿠데타' 역시 마찬가지. '쿠데타', '니가 뭔데', '늴리리야', '삐딱하게', '미치고(GO)'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과시했다.



#음악, 예능에서도 된다.

지드래곤의 음악세계는 그룹, 솔로활동에서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음악을 내놓으며 대중을 매료시켰다.

올해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은 가장 먼저 '바람났어'로 대중을 만났다. 박명수와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 곡은 꽤나 지드래곤을 힘들게 했나보다. "우리 회사에서도 제가 만든 곡은 잘 안 까는데"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토로한 그였지만 모든 것을 다 제치고 음악으로만 봤을때, '바람났어'는 꽤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명수가 좋아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힙합을 가미한 이 노래는 발표 당시 차트를 점령하며 '무도' 그리고 지드래곤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정형돈과의 케미를 살린 '해볼라고'는 색다른 시도였다. 철저하게 정형돈을 위한 노래를 만든 지드래곤은 트랩이라는 최근 유행하는 비트와 함께 한국적인 타령을 가미해 신선한 노래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벌써부터 기대만발이다. 빅뱅의 멤버 태양과 함께 출연한 '무한도전'에서 아직 두 사람의 파트너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그 누가 됐건, '무한도전'과 '빅뱅, 지드래곤'의 시너지는 분명할 듯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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