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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현회장 연변대학서 성공 노하우 전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7.15일 18:19
카나다서 난관 극복해 년 매출 1억 달러 성공

《대학생 여러분 항상 꿈을 가지고 도전하세요.꿈이 있다는 자체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힘들더라도 패배의식을 버리고 항상 밝은 꿈을 키우고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을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15일 연변대학교 종합청사강의실에서 경제학원대학생들은 숨을 죽이고 멀리 카나다에서 온 리영현회장의 특강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무역으로 세계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리영현회장.

리영현회장(74세)은 카나다에서 년 매출 1억딸라의 영리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연변대학학생들에게 《무역으로 세계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자신이 성공할수 있은 생생한 경험을 감명깊게 들려주었다.

리회장은 학생들에게 성공을 위한 키워드로 《꿈과 목표,인연,고정관념,신용,경험》등 5가지를 꼽았다.

초등학교시절 아이스하키화에 새겨진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달려라》란 문구를 보고 카나다로 류학을 꿈꾸었다.남들은 《바라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허황한 꿈이라며 비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노력으로 카나다로 류학을 실현했으며 오늘날 자수성가한 기업가가 됐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택시운전을 할때 카나다로 출장온 한국손님을 아무런 대가가 없이 도왔던 이야기를 전하며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택시 운전을 하던 어느 날 량손에 무거운 보따리를 들고 몬트리올 시내를 걷는 한국인 남성을 보고 안쓰러워 무료로 목적지까지 태워주고 또 1시간을 기다렸다가 숙소인 호텔까지 데려다 줬다.그리고 후에 다른곳에서도 남을 위해 좋은 일을 자신의 숙명처럼 찾아했다.

첫장사로 카나다백화점에서 장난감 3천여개를 주문받고 한국으로 달려가 삼성물산을 찾았다.실적이 없다는 리유로 문전박대를 당할뻔 하다가 마침 그 부서에서 전에 택시운전을 하면서 도와주었던 한국인을 만나게 되여 거래를 성사시킬수 있었다.



리영현회장의 특강을 경청하고 있는 연변대학사생들.

리영현회장은 《세상 살면서 남에게 호의를 베푸는데 린색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사는 리치는 바로 남을 도우며 사는데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인연을 심으면 복이 꽃처럼 피여나는 날이 있습니다》고 말한다.

리회장을 도왔던 삼성물산직원은 나중에 삼성그릅 부사장까지 승진했고 그 인연으로 삼성제품을 열심히 팔아 영리무역회사는 2008년에 1억딸라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리회장은 《고정관념을 깨라》고 강연내내 강조한다.남의 길로 가지 말고 자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차별성을 가져야만 성공한다는것이다.한국에서 놋쇠로 만든 요강을 수입해 다시 포장해 사탕그릇으로 만들어 9천여개 팔았고 나무빨래판을 예술품으로 가공해 납품하는 등 지금까지 1천여가지의 한국상품을 카나다에 팔았다.

상품판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며 미지의 개척자로서의 리영현회장은 그만큼 곡절도 많았다.

언어관에 서툴어 억울하게 해고를 당하던 일,납품받은 다음날 파산한 악덕기업 때문에 큰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포기하는 순간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끝나기 때문이였다.

리영현회장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꿈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세상은 넓고 해볼만한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마음에 와닿게 깊이 느꼈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특강을 앞두고 연변대학당위 김웅서기가 리영현회장 일행을 반겨 맞아주었다.

김웅서기는 《리영현회장의 노하우가 연변대학학생들에게 전해져 대학생들이 향후 사회에 진출해 모든역경을 이겨내고 부단히 탐구해 꿈을 실현하는데 밑걸음으로 되길 바란다》고 밝히였다.



이영현 회장은 최근 《성공 전도사》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었다. 회사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한인 청년들에게 40년 판매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창립 멤버로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월드옥타가 자랑하는 ‘차세대 무역스쿨’ 프로그램을 창설했다.

무역 사관생도를 양성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월드옥타의 68개국 130개 지회 어디서든 강의를 요청하면 자비를 들여 쫓아간다.



연변대학 당위서기 김웅(오른쪽 세번째)의 접견을 받고있는 리영현(가운데사람).

차세대 회원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멘토를 자처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오면 강의료 없이도 강단에 선다.

지금까지 58개 대학과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리영현회장은 한국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1985), 수출산업훈장(2000)을 받았다. 2013년에는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운 연방국 시민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 메달' 서훈자로 뽑히기도 했다.

리영현회장은 이번 연변대학 강연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3시 연길개원호텔에서 연변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지역경제세미나에서 《무역으로 세계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18일에는 동북3성 월드옥타 5개지회 통합무역스쿨에서 특강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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