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공공 장소에 흡연 금지도 아니고 성관계 금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영상캡처.
중국 충칭의 한 워터파크입니다. 수영장 한쪽 벽면에 붉은색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현수막엔 "유니클로 매장이 아니니, 탈의실이 필요하지 않다"며 성관계 금지라는 X표가 돼 있습니다.
화장실 문에도 "유니클로 주인공이 되지 말라"고 써붙였고, 커플 수영장에도 "변태들에게 주목받게 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최근 베이징 유니클로 매장 탈의실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이 유출돼 공안당국이 유포자 검거에 나서자,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자제하라는 현수막까지 내건 겁니다.
최근 중국에선 지니차게 개방된 젊은층의 성문화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젊은 남녀 커플이 낯뜨거운 장면을 버젓이 연출하는가 하면, 최근 홍콩에선 중국 유학생들이 대로변에서 성관계를 맺어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