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동춘의 '된장아리랑'출판식 및 학술세미나가 연길에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7월 24일 오후,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리사장 리동춘환갑기념 '된장아리랑' 출판식 및 학술세미나가 연길백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1955년 흑룡강성 해림시 남라고에서 출생한 리동춘씨는 20여년전에 흑룡강성백두산그룹을 설립하고 해림시주변의 몇개 조선족농촌마을을 합병해 최초로 조선족신도시 '백두산아파트'구역을 건설하고 집중촌을 만들어 1998년에 제9기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당선되였다.그리고 2005년 담략과 패기로 '연변민들레생태기지'를 설립하고 '천하제일된장촌'을 탄생시키는 한편 2008년에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를 설립하고 2009년에는 전통된장을 길림성무형문화재로 등재시켰으며 오덕된장술을 발명하여 특허를 취득함과 동시에 중국브랜드로 만들었다.

리동춘의 '된장아리랑'출판식 및 학술세미나 회의장./김규형 기자
리동춘이 쓴 '된장아리랑'은 머리말로부터 시작해 제1부 민들레환상곡과 제2부 된장의 꿈 그리고 제3부 신문기사편으로 나뉘여 리동춘리사장이 기업성공의 길로 걸어오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창업과정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이날 리동춘환갑기념 '된장아리랑' 출판식 및 학술세미나에는 성내외 각계 조선족 유지인사들이 모였다.
연변소설가학회 우광훈회장의 사회하에 우선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박용일부주석이 '된장아리랑'책을 출판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였다.
뒤이은 축사에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진흥총회 회장이며 길림공상학원당위서기인 신봉철은"된장아리랑"은 민족음식문화의 자료집이고 민족문화기업의 창업사이며 아름다운 미래를 지향하는 설계도라고 높이 평가했다.

흑룡강신문사 사장 한광천은 리동춘회장을 된장을 닮은 사람이라고 묘사하면서 "된장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이며 또한 우리민족의 아리랑"으로서"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알려주는 자연의 뜻이 아닐가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전임 길림신문사 사장,장백산잡지사 사장인 남영전은 학술세미나에서 '된장아리랑'을 펼치면 대자연 어머니품으로 돌아가자는 절절한 노래가 찡하게 가슴을 울려주고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된장의 맛과 향이 오덕문화와 더불어 물씬 풍겨온다고 감상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길림신문사 부총편 한정일,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상무부회장 전규상의 축사와 원 연변사회과학원문학예술연구소 소장이며 평론가인 최삼룡 등 래빈들의 론문발표가 있었다.

'된장아리랑'출판식에서 리동춘부부는 연변박물관,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진흥총회,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연변무역협회,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연변과기대AMP총동문회,연변대학녀성종신교육총동문회,연변한국인상회,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 등 사회경제단체에 책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가족된장담그기행사활영작품전시회와 사진작품수상식이 함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