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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피로 물들인 '고래 학살' 논란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29일 10:43

국제 해양생물보호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 영상 캡처

[CCTV.com 한국어방송] 북대서양에 위치한 덴마크령 페로제도(Faroe Islands)에서 수백마리의 고래가 학살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대서양의 고래류가 북극 방향으로 이동하는 매년 7월과 8월에 페로제도에서 수백마리의 고래가 학살되고 있다"며 "덴마크는 광란의 고래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제 해양생물보호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페로제도 뵈우르 해변에서 매년 열리는 '그라인다드랍(grindadráp)' 행사를 공개했다.

'그라인다드랍' 행사는 수백 년 간 이어져온 전통으로, 매년 뵈우르(Bøur)와 토르스하운(Tórshavn) 해변에서 열린다. 여러 척의 어선이 고래를 해안가로 몰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뭍으로 고래를 끌어내 칼과 작살로 도살한다.

시 셰퍼드가 공개한 영상에는 들쇠고래(pilot whale) 도살과 이로 인해 뵈우르 해변이 피로 붉게 물든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시 셰퍼드측은 "이번 행사로 250여 마리의 고래가 죽임을 당했다"며 "덴마크는 유럽연합(EU)의 고래사냥 반대법안에 동의한 국가 중 하나지만 페로제도에서는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영상이 제작되고 있는 중에도 또 다른 '그라인다드랍'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며 "이 무의미한 학살이 멈춰지길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매년 '그라인다드랍' 행사로 도살되는 고래의 수는 약 100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세퍼드에 따르면 도살한 고래중 일부는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 의해 고기로 소비되고, 나머지는 해변에 그대로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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