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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 협력해 일본위안부 문제해결 추진키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8.14일 23:48



8월 13일, 《일본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중 한 협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한국 국회에서 소집되였다. 중 한 량국의 위안부 피해자와 전문가들은 력사가 남긴 가슴 아픈 과거의 잔재들을 되새기고 량국의 위안부 현황 및 협력방안을 론의하며 무겁고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는 한국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또한 이날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 주간(8월 12일부터 8월 14일)의 두번째 날이다. 이번 토론회는 새정치민주련합 김민기 주최로 진행되였다.

김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 한 량국 정부가 자국내 위안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라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공동대응 방안도 마련할수 있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의는 위안부 관련 영상 관람에 이어 중국에서 온 양수련(위안부 피해자 고 남이박의 수양딸)과 주유림(위안부 피해자 리수매의 아들), 한국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이 일제의 만행을 전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장쌍병(张双兵) 중국 위안부 관련 작가, 양미강 아시아 평화와 력사교육련대 공동위원장, 오태규 한겨레 론설위원실장, 장완익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은정 경북대 국제대학원 강의교수 등 중 한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량국 협력방안에 대하여 토론과 모색을 진행했다.

장쌍병은 1992년부터 중국 산서성과 하북성의 위안부 출신 녀성 120여명의 증언을 기록한 《위안부 조사실록》을 출판한 작가로서 최근에는 이 책을 바탕으로 위안부문제를 다룬 영화 《대한(大寒)》을 제작하였다. 그는 중국 위안부 민간조사를 진행한 첫 사람이다.

장쌍병은 그가 다녀온 《123명 로인중 현재 23명이 생존하는데 아직도 더 많은 곳에 더 있을것》이라며 《향후 량국이 협력하여 일본정부와의 투쟁을 계속할것》이라고 태도를 밝혔다.

오태규 한겨레 론설위원실장은 한일협정에 의해 미해결된 3가지 문제인 위안부 문제, 원폭 피해자 문제, 사할린 동포 문제를 내세워 《위안부 문제는 철저하고 끈질기게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해결해가야 하는 문제로서 중요하게 제기하고 경제 문화 안보 등 다른 현안들은 지역 평화와 번영, 국익을 감안해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중 한 량국은 밀접히 련결되여 있으며 강한 련대는 더 큰 힘을 발휘할것》이라며 《여러 차원의 교류, 확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도움도 된다는것을 우리 피부로 느끼고있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화전국변호사협회와 협의를 할수 있다면 중 한 혹은 중 한 일 법률가 사이의 련대를 이루어 일제 식민지피해와 침략전쟁피해에 대하여 공동대응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정 경북대제대학원 강의교수는 중국과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현황과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일일이 분석하고 중한 량국이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으로 위안부문제를 해결해나갈 방안을 제기하였다. 그는 량국이 자료공유와 협력을 통해 피해자들이 원하는 진정어린 사죄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피력했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고령인 위안부할머니들이 살아있는 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량국이 협력하여 위안부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회의는 중 한 그리고 중 한 일 세 나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속에서 막을 내렸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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