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외무장관 밝혀
푸틴 로씨야대통령이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로씨야 외무장관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로씨야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로씨야 국영 TV에 출연한 자리에서 푸틴대통령이 다음달 뉴욕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계획을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장관은 “미국측이 우리에게 량국 관계를 유지하고싶다는 신호를 보내고있다”며 “미국에서 량국정상의 만남에 대한 제안이 나올 경우 푸틴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로씨야와 서방은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로 인해 랭전 종식 이후 가장 심각한 관계 악화속에서 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푸틴 로씨야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오스트랄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계획에 없이 마주친바가 있었으나 서로에게 랭랭한 모습만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은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합병 및 동부 지역 분리주의자 반군 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경제제재를 가하고있다.
미국과 로씨야 량국 관계는 우크라이나 문제로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지만, 지난달엔 이란핵협상의 타결 도출을 위해 협력한바 있다.
다음달 유엔총회는 유엔 창설 70돐 기념을 맞아 전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