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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도랑 넘어 큰 바다 항해,12조달러 경제공동체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04일 09:56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환담하고 있다. 상하이=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대통령, 비즈니스 포럼서 밝혀

靑 "현장서 2500억원 투자 유치"



청탁 인연 알리바바 인턴과 해후

"한국 청년 저력 보여달라"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관계는 도랑(渠)을 넘어 강(江)이 되었고, 이제는 큰 바다(海)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리펑(李鵬) 총리님은 1992년 수교 당시 양국 관계를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된다는 의미의 수도거성(水到渠成)에 비유했다”고 소개한 뒤 돈독해진 두 나라의 관계를 이 같이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주역에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이라는 말이 있다”며 “두 사람이 한 마음이면 단단한 쇠도 자를 수 있다는 말인데, 여기 계신 여러분(양국 기업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눈 앞의 경제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양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중 두 나라는 최고의 교역 파트너를 넘어 12조 달러(1.4경 원) 규모의 거대한 지역 경제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난 해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는 우리 기업 80곳과 중국 기업 180곳 등 280곳이 참여해 보건의료ㆍ항공부품 등 신산업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담 320건이 진행돼 2,556억 원(18건)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고, 8월 말에 상해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 실적과 합하면 실질적 성과 규모가 2,700억 원에 달한다”고 소개하고 “전승절 연휴인데도 중국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한국 여학생을 만나 격려했다. 알리바바의 한국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은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에게 특별히 부탁하면서 시작된 터라 특별한 만남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알리바바 인턴 1기생 대표 자격으로 상하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이은혜씨를 만나 “한국 청년의 당당한 저력을 보여 주고 후배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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