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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로봇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18일 09:03
작성자: 김혁

(흑룡강신문=하얼빈) 과학환상소설의 거장 아시모프의 “로봇단편소설전집”이 중문으로 출간되였다.

  다양한 쟝르소설의 수용과 창작이 척박한 조선족문단에서는 과학환상소설은 제때에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서러운 쟝르"이다. 지난 80년대 과학분야의 종합지에서 간혹 단편과학환상소설을 실으며 아시모프라는 이름이 잠간 소개된적 있었던것 같다.

  유태인 방아간집에서 태여 난 아시모프는 평생에 걸쳐 200여편의 과학환상소설작품을 창작, 로봇의 개발과 응용 과학의 대중화에 거대한 작용을 놀았다. 아시모프의 작품들은 지금도 해외에서 그 인기가 높아 몇해전에도 할리우드에서 그의 단편을 개작한 영화 “난 로봇이다”가 크게 흥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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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robot)”이라는 단어는 1921년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에서 처음 쓰였다. 희곡에서 나오는 인조인간들을 창조해 낸 천재 과학자의 줄임말, 그리고 체코어로 “로동자”의 의미를 담은 로봇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바야흐로 로봇의 시대다. 산업용 로봇이 거부감 없이 인간 옆에 선것은 1960년대 자동차업계에 등장한 자동화기계에서부터 따져도 벌써 반세기다. 이젠 군사, 의료, 청소 분야를 넘어서 감성로봇까지 등장한다.

  아시모프의 필끝에서 “천방야담”의 이야기로만 알았던 로봇이 생활속으로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로봇기술의 혁신으로 인간과 기계의 협업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로봇이 인간을 돕는다.생산 현장에서는 제조 로봇이 근로자와 함께 일한다. 해저•우주탐사 로봇뿐 아니라 가사도우미 로봇까지 등장했다. 로봇청소기는 생활가전의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는 가정용 로봇이 이미 상품화되고 있어 가사와 방범, 오락, 교육 등 일명 “가족 도우미”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첨단기술의 집합체인 로봇산업이 21세기에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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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 여러 매체의 주도로 펼쳐진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선발에서 유난히 인기를 끄는 인물이 있었다.

  할빈공업대학 홍병용교수이다.

  중국로봇축구의 아버지로 지칭되고있는 그는 명실상부하게 중국로봇문화예술분야의 개척자로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처음으로 마이크로 마우스를 연구 개발해 냄으로써 당시 중국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붐을 일으켰으며 우주공간 연구프로젝트의 국내에서 선도적인 위치로 우주항천부의 상을 타기도 했다. 더우기 시뮬레이션 로봇축구경기와 완전자률형 로봇축구경기, 상응한 경기 플랫폼을 개발해 냈다.

  첨단 과학 분야에 이름을 남긴 중국 조선족 인걸, 그 이름이 아직도 우리에게는 신기 그 자체인 로봇처럼 존외(尊畏)스럽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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