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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포스코센터, 중한교류의 랜드마크로 ‘위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22일 09:41
최첨단 친환경 쌍둥이빌딩 왕징에 올인

  한중 세미나, 포럼,비즈니스의 교류의 장

  우리은행, 코트라, 두산 ...속속 입주'

  (흑룡강신문=하얼빈)김동파 기자 = 베이징 대왕징지역에 가보면 하늘을 찌르는 듯한 건물들이 웅기중기 솟아 있다. 그중 한국의 쾌적한 건축미와 최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쌍둥이 빌딩인 베이징포스코센터가 자리해 수많은 기업들의 노크가 이어지고 있다. 일전 관련 빌딩 입주로 다망한 베이징포스코센터 감규식법인장을 만나 포스코센터의 현황과 향후 진로를 알아보았다.



베이징포스코센터 감규식법인장.



  ‘왕징지역은 아시아 최고의 오피스지역입니다’

  베이징포스코센터 감규식법인장은 왕징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지리적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중심업무지구)의 중앙 지점인 왕징에 있고, 이곳은 공항고속도로와 제 4•5순환도로 인근에 있어 베이징의 핵심 상업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서두를 떼었다.

  또한 정책적으로 대왕징은 신개발지역으로, 2011년부터 '대왕징 과학기술 비즈니스 창신구역'을 목표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오피스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왕징이 베이징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부근에 알리바바, 녹지, 및 국제적인 상업거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10만명의 한국 교민들과 10여만명의 동포 기업들이 주재하고 있는 왕징 지역은 한중 민간교류가 왕성한 지역으로 평판 나 있다. 특히 한중교류에 있어서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손꼽힐 만한 건물이 아직 희소해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포스코센터가 투자규모 4억달러로, 현지에서 한국기업으로서는 가장 큰 오피스를 갖고 있다고 전한다.

  한국의 최첨단 친환경 쌍둥이 빌딩 왕징에 올인

  베이징포스코센터는 지난 2011년 12월 2만 22평방미터 대지에 건축면적 6563평방미터(용적률 499.12%)의 베이징포스코센터를 착공해 약 3년의 시공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고객입주에 컨트롤중에 있다.



  현재 베이징 포스코센터는 센터는 A타워(33층•이하 A동)와 B타워(25층•이하 B동) 두 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상 1층에는 A동과 B동,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로비공간 ‘스틸트리 아트리움’이 자리해 쾌적하고 환한 환경으로 로비가 하늘과 지상을 잇는 무지개로 연상케 한다. 특히 건축미와 사무자동화, 정보통신기술을 한데 집결해 지난 1995년 8월 완공한 서울 포스코센터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오피스 사용상황에 한해 감 법인장은 중국에 있는 포스코 4개 계열사가 전부 입주해 있고, 내년부터 중국 기업이 속속 입주할 예정으로, 포스코가 사용하는 것은 10개 층이고 나머지 층은 전부 임대를 준다고 설명한다. 임대가 확정된 한국기업은 코트라, 우리은행, 두산 등이 있고, 많은 중국기업도 협상 중에 있다. 매매를 원하는 기업도 있지만 본사 소유의 건물이기 때문에 임대만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환경이 가장 쾌적한 빌딩으로 정평

  “중국에서 규모로는 경쟁이 안 됩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차별화를 고민했습니다. 베이징의 사무실들을 살펴보며 무엇을 개선해야 기업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화두인 환경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 하여 ‘환경이 가장 쾌적한 건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센터공사과정에 선진화된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공조시설을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1층 로비에 들어가면 오염도 측정이 전광판에 나타난다고 전한다. 건물 내부의 오염도는 얼마, 외부는 얼마, 옆 건물은 얼마 이렇게 비교, 데이터를 제시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친환경조성에 알심을 들이었다.



  또 건물에 적용된 벰스(BEMS)는 공조, 조명, 냉온수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같은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까지도 모니터링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여 지난 9월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기업으로서 최초로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았다고 자랑한다.

  이외에 베이징 왕징지역에 한인 단체가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적어 포스코센터에 국제회의장 같은 대규모 공간부터 중소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한국기업과 단체들이 세미나와 포럼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한류 전파를 위해 한류테마를 건설, 한국문화의 변화양상에 대해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매개역할을 할 것임을 자부했다. 한편 고품격의 헬스장, 뷰티, 치과, 급식 등 다양한 업종을 들여와 고객들의 생활편리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 행사가 많아 곤혹을 많이 치루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중국 지방에서 공장을 건설하며 쌓아 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건물 올리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생각지 못한 일로 힘들었습니다. 베이징은 수도이기 때문에 행사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이 있을 때마다 공사를 못 하게 합니다. 이건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겁니다. 먼지도 많이 발생하고, 지방 사람들이 민원을 넣고 해서 공사를 못 하게 하는 거죠. 전혀 생각지 못했던 복병이었습니다. 행사가 1년에 한두 번 있는 게 아니고 아주 많거든요. 그때마다 공정이 멈춰서 2년 반 정도로 잡았던 일정이 늘어나 3년 정도 걸린 겁니다.’ 라고 공사진척과정에 애로를 털어놓는다.

  20여년 동안 줄곧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살아왔던 감 법인장은 포스코의 중국통으로 자평나 있다. 포스코센터의 향후 진로에 대해 포스코가 가진 최고의 건설 노하우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포스코센터'가 한중 비즈니스 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 베이징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올인 할 것임을 밝혔다.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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