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前 NSA 요원 스노든, 트위터 다시 시작…"내 말이 들리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5.09.30일 14:52

에드워드 스노든 트위터 캡처

“내 말이 들리나요(Can you hear me now?)”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29)이 29일(현지시각)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이렇게 첫 글을 남겼다.

스노든은 ‘@Snowden’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이날 오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트위터는 이 계정의 사용자가 스노든임을 인증했다.

이 계정이 생긴 지 8시간 만에 팔로어가 71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스노든은 NSA의 트위터 계정에만 팔로잉(친구맺기)을 하고 있다.

스노든은 자신의 프로필 란에 “나는 정부를 위해 일했지만, 이제는 대중을 위해 일한다”고 적었다.

한편 그는 트위터 계정을 만든 직후, 최근 자신에게 트위터를 만들라고 권했던 미국의 유명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와 트위터로 짧은 대화를 나눴다.

스노든은 영웅 또는 배신자로 불리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저 목소리를 내는 한 시민일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작년 1월 이사직을 맡은 미국 언론자유재단의 비밀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지만, 아직 고양이 사진을 찾아볼 시간은 있다”고 말했다.

또 “포트 미드의 수천 명이 (스노든을 감시하기 위해) 방금 트위터를 개설했다”면서 미국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에 본부를 둔 NSA를 비꼬기도 했다.

스노든은 지난 2013년 170만 건에 달하는 NSA 등 정보기관의 비밀문서를 언론에 공개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도피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식 기자 seek@chosun.com]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67%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5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3위결정전에서 중국이 한국에 1-2로 패해 최종 4위를 차지함으로써 올해 열리는 U17 녀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팀은 수비진의 실수로 두 번이나 골을 먹었다.13분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제6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빙설군단이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2011년으로 되돌아가 제7회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을 돌아보도록 하자.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11년 1월 30일-2월 6일 장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참가국가/지역: 2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중국 빙상군단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중국 빙상군단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

제7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 45개의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전체 회원이 참가함으로써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대단원을 이루었다. 그동안 5차례 동계아시안게임중 4차례 모두 개최국이 금메달 순위, 메달 순위의 종합 1위에 올랐다. 동계아시안게임이 두번째로 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