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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공 2020년 3억명 육박 "자녀 대입시험도 못봐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18일 10:05

음력설을 맞아 고향으로 귀성하는 도시 농민공(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에서 사회복지혜택을 받지 못한채 도시 류동인구로 살고있는 농민공이 매년 600만명씩 늘어나 2020년께에는 2억9100만명에 이를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는 최근 '중국 류동인구발전 보고서'를 통해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기간 농민공 증가속도가 이전 5년간 800만명씩 늘어난것보다는 줄어들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국가계획생육위원회는 도시화, 공업화 진전과 도시농촌인구 변화추세에 맞춰 2020년 중국의 도시 류동인구를 추계한 결과 농촌 이주민(농민공) 2억2000만명, 도시간 류동인구 7000만명에 이를것으로 각각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작년말 현재 도시 류동인구는 2억5300만명으로 전인구의 6분의 1에 이른다.

  왕겸 계획생육위 류동인구사(司) 사장은 "앞으로 5년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강과 해안, 철도로선을 따라 움직이며 집중될것"이라며 "지역간 경제적 련계가 강화되고 일체화되면서 도농인구의 류동성은 줄어들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류동인구중에서도 출생지를 떠나 도시 지역에 사는 농민공은 배우자나 자녀, 부모가 일하는 도시지역으로 따라 옮겨가는 특성이 뚜렷해졌다. 거대한 농민공가족군이 형성되기 시작한것이다.

  이에 따라 농민공 가족에게는 도시호적소유 주민에게 제공되는 의무교육과 의료, 사회보험 등 복지 혜택과 자녀의 고입,대입시험 응시, 주택구입권리 등이 보편적으로 주어지지 않아 사회문제화돼 있다.

  농민공자녀가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서 태여난 비률은 58%로 집계됐다. 3년전보다 23% 포인트 늘어난것으로 절반 이상의 농민공이 사실상 도시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셈이다.

  지난해 전체 도시 류동인구에서 차지하는 15∼59세 경제활동인구의 비중도 78%였는데 이는 2010년보다 2% 포인트 낮아진것이다. 45세 이상 비중은 2010년 9.7%에서 2014년 12.9%로 높아졌다.

  그만큼 농민공계층의 사회복지수요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들 농민공에 대한 사회의료보험 혜택을 꾸준히 늘려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류동인구의 83%가 림산부 및 아동보건서비스를 받게 됐고 2013년에는 농민공 림산부가 병원에서 신생아를 분만하는 비률도 98%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도시류동인구의 혼인양육증명서의 전자화를 추진, 이달말이면 2개 지역을 뺀 전국 29개 성급 행정지역에서 운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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