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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유무역구,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도울 것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5일 08:54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자유무역구(Free Trade Zone, 이하 FTZ) 정책이 중국 연안지역을 따라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이 한결 순조로워지고 있다.

  중국의 자유무역구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보세구와 비교해 수입품이나 가공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감소화하거나 감세 및 면세를 시행해 보다 원활한 무역거래를 돕는다.

  특히 외국인 투자에 대해 투자 실행 이전 단계부터 내국민대우를 원칙으로 하는 차별 조항을 폐지함으로써 외국자본의 적극 유치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장점이다.

  화물 관리에 있어서도 보세구는 선 신고 후 화물 반입이 가능한 반면 자유무역구는 화물을 먼저 반입 후 신고가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수입 화물선박에서 자유무역구 내 창고까지 2~3일 걸리던 시간이 반나절로 단축되면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운송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졌다.

  중국 4대 자유무역구 각각의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먼저 시범운영 돌입한 상하이FTZ는 오랜 운영 경험 축적으로 자유무역구에 대한 정의와 개혁노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곳이다. 경제개방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자유무역구 구축에 대해 정부와 기업의 교류가 아주 활발하다. 또 금융시장이 발달해 금융개혁의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톈진FTZ는 제조업체,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소비력이 높은 지역이다. 인력 및 전력 자원이 풍부하고,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경제권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 산업 확장과 한·일 동북아 경제권 연계가 가능하다.

  푸저우FTZ는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대만의 제조업, 하이테크산업의 흡수가 용이하다. 배후지 확장이 쉽지는 않지만 자유무역구 효과는 중국 전역과 대만으로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광저우FTZ는 광저우~구이저우 등 고속철 개통으로 풍부한 인력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자원 배후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첸하이, 헝친특구 등 광둥-홍콩-마카오 통합경제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 주요 대도시 항구에 위치한 자유무역구의 장점을 활용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기대해본다.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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