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홍콩 출신의 중화권 톱스타 종한량에게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중국 시나연예는 연예매체 전민성탐을 빌어 종한량이 비밀 결혼을 해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전민성탐은 종한량과 의문의 모녀가 담긴 영상을 공개, 신빙성을 더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전민성탐에 따르면 종한량은 지난 11월 영화 '바운티 헌터스' 촬영을 위해 태국을 찾았다. 이후 생일인 11월 30일이 지나고 다시 태국을 찾았고, 영화팀이 묵는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에 투숙했다. 이 호텔에서는 그간 종한량의 비밀 결혼설에 언급됐던 종한량의 스타일리스트 셰이화도 포착됐다. 셰이화의 옆에는 긴 머리의 어린 소녀도 함께였다. 전민성탐은 이 여자아이가 종한량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종한량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종한량의 비밀 결혼설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된 소문인 데다 종한량이 불혹이 넘은 나이인 만큼 팬들은 "사실이라면 어서 인정하라"는 분위기다.

　　중화권에서 '남신'으로 불리며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맹활약 중인 종한량은 이민호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코미디 영화 '바운티 헌터스'(신태라 감독)의 주인공을 맡았다. 한중 합작 영화 '역전의 날'에서 이정재와도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