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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등 관절주사요법의 비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22일 09:16
관절주사는 여러 근골격계 증상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 주변에 약물을 주사하는 요법이다. 관절에 관절액이 많이 차 있으면 이를 제거하고 주사하기도 한다. 뼈주사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뼈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사실은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관절에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관절주사는 전신적인 약물요법의 용량을 증가시키지 않고 국소치료로 관절의 염증을 조절할 수 있지만, 환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관절주사요법을 시행할 때는 제한이 많고, 반복적인 치료 시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관절주사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 관절주사요법 적용 질환

근육, 관절 통증

-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

- 테니스 엘보우, 오십견

- 통풍과 같은 결정 유발성 관절염

- 관절주위염, 신경염

- 건막염, 점액낭염 등

1. 스테로이드 주사

전신적으로 투여할 약용량을 조절하지 않고 관절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자주,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

흔히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 하에 맞아야 안전하게 항염증과 통증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주사 횟수는 6개월에 3회 이하이다.

스테로이드 주사 후 1~2일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주사한 관절은 48~72시간 동안 무리하지 않고 쉬게 하는 것이 좋다.

항암치료나 장기이식, 당뇨병 등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로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장기간 스테로이드 남용시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히알루론산 주사

흔히 연골주사로도 불리는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내 활액의 점성과 탄성을 높게 해준다.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주사 후 1~3주 후에 나타나지만, 효과는 개인차에 따라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대개 주 1회 시행하며, 3~5회 투여한다.

히알루론산은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데도 쓰이지만, 관절에 주사시 연골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완충작용의 기능도 있어 보통 무릎 연골주사에 이용된다. 마모된 연골 부위를 부드럽게 하고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여 관절보호와 통증경감 효과를 가져온다.

히알루론산 주사요법 후에는 바로 목욕하지 말고, 이틀 정도는 관절에 무리가 되는 운동이나 활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프롤로 주사(프롤로 테라피, 인대증식치료)

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사하여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 건 등의 재생을 돕는 치료다. 통증 완화 등의 효과는 최소 3개월 정도 후 느낄 수 있다. 변형된 세포가 없어지고 새로운 세포가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프롤로 주사는 인대와 힘줄 등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반영구적이다. 주사시나 주사 후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 보다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관절 통증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결정하도록 한다.

치료효과는 프롤로 주사 후 6주 뒤부터 인대의 강도가 약 10%씩 증가하게 되고, 6개월 뒤엔 약 50%까지 인대가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 일반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감소될 수 있어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며 시술 후 3일 정도는 무리한 관절 사용은 피해야 한다.

▲ 관절주사 후 부작용

- 일시적인 통증 증가: 일시적인 염증 반응으로 주사 후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통증완화를 위해 진통제 복용과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 스테로이드 주사 후 부작용: 스테로이드 약물이 전신에 흡수되면서 홍보, 발열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자주 반복 시술하는 경우 연골과 주변 조직이 오히려 약화되어 연골 파괴가 촉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환자의 혈당수치 상승: 당뇨환자의 경우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 관절 내 감염: 국소 주사 후 관절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발생빈도는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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