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부시장의 통큰 부패, 1조8천억 부정축재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24일 15:05

▲ 장중성 뤼량시 전 부시장.

중국 지방도시 부시장이 무려 2조원에 달하는 부정자산을 축재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의 경제잡지 차이징(财经)은 산시성(山西省) 정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중성(张中生) 뤼량시(吕梁市) 전 부시장이 지난해 5월 부패혐의로 사법기관에 이송됐다"며 "그간의 조사 결과, 장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규모는 6억위안(1천74억원)이며 뇌물 포함해 부정축재한 자산 규모가 무려 25억위안(4천474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3세의 장 전 부시장은 1969년 중양현(中阳县) 식량국의 식량보관 관리로 첫 부임해 34년간 중양현에서 근무한 후 중양현 당서기를 거쳐 뤼량시 부시장으로 승진했다. 뤼량시는 풍부한 석탄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유명하며 장 전 부시장은 2003년 이 곳의 석탄관리 업무를 맡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뤼량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장중성 전 부시장은 조사 과정에서 석탄부호 11명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일부 민영기업가들로부터 거액의 어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식통들은 "장 부시장이 베이징, 상하이, 타이위안(太原), 주하이(珠海) 등 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 실제 부정축재한 자산은 100억위안(1억8천만원)에 달하며 정부도 여러 명 거느렸다"며 "직위는 파리급(하위 공직자)이지만 문제는 호랑이(고위급 공직자)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하위급 공직자의 부정부패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는 월급이 90만원도 안 되는 중국 빈곤지역의 하급간부가 8년간 뇌물 180억원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지난해에는 허베이성(河北省)의 말단 관리가 자택에 20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에 금괴, 부동산문서까지 보관한 사실이 적발됐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4%
10대 4%
20대 4%
30대 52%
40대 1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6%
10대 0%
20대 11%
30대 11%
40대 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동북도서박람회’, 미리 알고 제대로 즐기자

‘동북도서박람회’, 미리 알고 제대로 즐기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는 동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있는 책의 축제로서 지방특색이 짙은 최고의 문화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향연의 장이다. 연변교육출판사는 장춘시 국제전시쎈터 2번 전시관의 200평방메터 되는 넓은 전시청에서 교육인들의 77년간의 꿈과 노력을 펼쳐

"tvN 역대 시청률 1위"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 거둬

"tvN 역대 시청률 1위"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 거둬

'눈물의 여왕' 24.8%로 유종의 미…tvN 역대 시청률 1위[연합뉴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마지막 방송에서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tvN이 방송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16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