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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 윈도 제치고 세계 3위 OS 된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2.25일 03:10

삼성전자 2번째 타이젠폰 'Z3'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제치고 세계에서 3번째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OS로 본 88개국 스마트폰 판매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윈도, 블랙베리 등 기타 OS의 점유율이 지속해 하락하는 가운데, 타이젠 OS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2020년에는 윈도우를 추월할 전망이다. 하지만 SA는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점유율은 98%까지 상승해 두 OS의 지배력이 절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의 주도로 개발된 개방형 OS로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Z'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기어 S' 시리즈, 삼성전자 스마트TV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아직 타이젠 OS를 채택한 다른 개발사의 제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Z1과 Z3를 잇따라 인도 시장에서 출시하며 스마트폰 OS로 타이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예산 규모로 타이젠이 2위 OS"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Z1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3분기 타이젠의 점유율은 0.3%로 0.2%에 그친 블랙베리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3위인 윈도의 점유율은 1.7%를 차지하고 있지만 2분기에 비해 3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타이젠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많다. 3위를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2%가 되지 않는 점유율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의미한 경쟁을 펼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타이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타이젠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외부 개발사를 늘려 타이젠의 킬러 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타이젠 OS를 채택한 다른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IoT 제조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타이젠의 위치를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OS에서 더 넓은 범위를 아우를 수 있는 모습으로 변신을 꾀해야 한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거대한 휴대폰 생산력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타이젠이라는 OS도 범용성이 높다"며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된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타이젠이 유의미한 성장을 거두면 관련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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