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 조선족 로년문화협회 제4회 기패경기(棋牌比赛)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활동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 총회 리승권회장을 비롯한 협회 산하 10개분회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에 참가하였다.
'친선,단결,건강,쾌락'을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로인들이 추운 겨울 매일 집에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밝게 웃으며 즐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였는바 경기 종목에는 마작,카드,민속장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였다.
이틀동안의 즐거우면서도 긴장한 경합을 거쳐 "441"카드종목에서는 아리랑분회,남강분회,향방분회,예술단대표팀이 각각 앞 4위를 차지하였으며 마작종목에서는 아리랑분회의 전영희,서종상,고성룡선수가 각각 1,2,3위를 차지하였고 4등는 남강분회의 최성선수가 차지햐였다. 민속장기종목에서는 신향방분회의 리경우선수가 우승을,예술단의 강신택선수가 준우승을,송화강분회의 리규복선수가 3위를,신향방분회의 공창명선수가 4위를 차지하였다.
경기기간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다정하게 모여앉아 협회에서 마련한 오찬을 즐겼으며 입상선수들은 상금을 타고 즐거워 하였다. 총회 리승권회장은 대회 총화에서 승부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금후에도 이런 모임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표했으며 할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는 적당한 기회에 할빈시조선족로인장기경기를 마련해 드리겠다고 약속 하였다.
/최홍표,최성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