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투비 육성재, 가수 유재환, 배우 박소담. 영화와 드라마, 예능계 전반 파급력 미뤄봤을 때 올해의 라이징스타가 이 세 사람이라는데 큰 이견 없을 것이다.
2015년을 절대 잊을 수 없고, 또 잊어서도 안 될 인물이다. 박명수와 유재환, 구두계약과 신뢰로 묶인 사제관계다. MBC '무한도전'에서 아이유의 손을 잡고 감격하던 한 일반인은 석 달 만에 연예계 라이징스타가 됐다.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항상 박명수 예찬론을 펼치는 유재환의 모습은 깜찍하고 귀엽게 느껴질 정도. 예쁜 말투와 귀여운 리액션 속 진심을 대중이 알아주기라도 한 것일까. 지난 9월 공개된 유재환의 데뷔곡 '커피'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그는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YSTAR '돈워리 뮤직' MC로 발탁돼 승승장구 중이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 엑스포츠뉴스가 물었다. 당신의 2015년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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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2015년은 ○○○이었다.
"나에게 2015년은 '새 삶'이었다"
2.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내 삶이 바뀌었다. 그동안 살아온 생활 패턴, 내 직업까지 수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이런 삶은 살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올해가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한 해였다.
3. 2015년, 인생을 변화시킨 터닝포인트는 무엇인가요?
MBC '무한도전' 가요제, 신곡 '커피' 발표, 또 올해 초 생긴 성대결절.
4.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무한도전' 가요제에 너무나도 나란 사람이 있단 걸 처음 보여주게 됐다.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박명수 형과 예쁜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었고, 김태호PD님이 날 너무나 예쁘고 웃기게 잘 편집해주셔서 감사드렸다. 그래서 2015년에 데뷔할 줄 전혀 몰랐는데 내 이름 달고 첫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성대결절로 노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 너무나 컸다. 내년엔 꼭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5. 2016년을 맞을 나에게 한 마디.
'겸손하자'. 박명수 형이 아침 시작할 때마다 '항상 겸손해라. 오버하면 안 된다. 될 일도 안 된다'고 백만번 씩 이야기해주신다. 나도 그저 열심히 살고 언제나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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