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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안 맞는 꿀팁".. '전직 도둑'이 보낸 편지

[기타] | 발행시간: 2016.02.05일 11:21

▲사진=페이스북

"도둑이 회개했다?"

'전직 도둑'이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던 집에 편지를 보내 사과와 함께 '도둑 피하는 법'을 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로우빌에 있는 한 주택에 지난 주 익명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를 열어본 집 주인 레이사 제인은 깜짝 놀랐다. 이 집을 털었던 도둑으로부터 온 '사과 편지'였기 때문이다.

자신을 지난 20년간 마약에 중독됐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수년간 주택과 자동차를 절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6년간 감옥에서 죗값을 치른 뒤, 자신이 저지른 일을 바로잡기 위해 이같은 편지를 보냈다.

그는 마약 중독과 범죄에서 벗어나 아빠가 돼 가정을 꾸리고 있다며 밝히며, 생산적인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기를 소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둑 예방에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둑의 목표물이 되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적었다.

그가 나열한 방법들은 꽤 간단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열쇠 사수'. 그는 자동차 안에 잠시라도 스페어키나 집 열쇠를 넣어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열쇠가 보이면, 곧바로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는 보안 장치를 설치해놔야 한다. 만약 도둑이 침입에 성공해도, 경보 시스템을 확인하게 될 경우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설명. 그는 보안 장치가 도둑들을 저지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최근 가격이 많이 싸졌으며 구비해 놓으라고 조언했다. 현금이나 귀중품을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안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만약 도둑을 맞았을 경우, 지역 전당포를 찾아가봐야 한다. 도둑들이 종종 훔친 물건을 바로바로 팔아치우기 때문이다.

편지는 레이사 씨가 페이스북 레이빌 지역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그녀는 '내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나는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로우빌에 사는 또 다른 사람도 이 편지를 받았다.

사진을 본 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전직 도둑'을 칭찬하며, 그가 건실한 사회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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