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지난 7일 새 헌법을 발표한 후 첫 총선을 진행하게 된다.
시리아 내무부는 공고문을 통해 7195명의 후보가 총 250석의 의석이 걸려 있는 이번 총선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 2월에 발표한 새 헌법에 따르면 시리아는 다당제를 실시해 이번 총선에 일부 시리아 야당도 참가하게 된다.
이번 투표는 유권자 1400여만 명이 시리아 전역에 설치된 1만2천개의 투표소에서 인민의회 의원을 선거한다. 총선 투표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리아 전역에서 실시되고 선거 결과는 8일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는 7개의 신생 정당이 참여하고 시리아 경 내 최대 반대파인 '시리아 전국민주변혁 역량 민족협조기구'와 국외의 시리아 최대 반대파인 '시리아전국위원회'는 모두 이번 선거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시리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총선은 민주적인 분위기와 사법기관의 감독 하에 진행되므로 시리아에 대한 음모를 꾸미려는 외부 세력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에 발표 된 시리아 새 헌법에 따르면 국가정치체제는 정치의 다원화 원칙하에서 구축되며 투표를 통해 정권의 민주를 실현한다고 규정했다.
새 헌법에 따르면 국가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며 임기는 7년 연임으로 제한된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