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시청률 7%가 되면 진짜 결혼을 하겠다.” 사상 초유의 공약을 내세운 윤정수♥김숙 커플. 파산의 아이콘 윤정수와 개그계 ‘돌+I’ 김숙의 만남. 무리수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의 만남은 역대급 케미를 만들어내며 오천만 국민을 응원단으로 얻었다.
대놓고 ‘쇼윈도 커플’임을 내세운 윤정수♥김숙. 진짜 감정, 진짜 커플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타 가상커플과는 다르게 200%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은 두 사람을 결혼시키기 위해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시청률 7% 만들기에 돌입했다.
- 윤정수♥김숙이 시청률 7%가 되면 결혼한다는 역대급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니까 말이다. 우리가 시킨 것이 아니다. 윤정수, 김숙이 스스로 그런 공약을 만들었다. 2~3% 대였던 시청률이 5%까지 찍었다.
- 윤정수♥김숙, 두 사람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처음엔 윤정수, 김숙이 주도권 싸움을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김숙 씨가 커지면서 윤정수 씨가 졌다. 결국 꽉 잡혀 산다. 주변 부부들을 보면 거의 그렇지 않느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부부 같은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 윤정수♥김숙, 감정이 서서히 변하는 것 같다.
윤정수 씨가 처음엔 김숙 씨에게 말도 막 하고 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윤정수 씨가 김숙 씨에게 이벤트도 하더라. 초심을 잃었다.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을 해야겠다.
- 윤정수♥김숙, ‘님과 함께2’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윤정수, 김숙 커플이 CF도 많이 찍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정수 씨는 증권사 CF를 찍었고 김숙 씨는 화장품 CF를 찍었다. 김숙 씨가 화장품 모델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 물론 두 사람이 ‘님과 함께2’를 통해 화제를 얻었지만 우리 프로그램 또한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투입되고 시청률도 높아지고 관심도 많이 받고 있어 감사하다.
- 두 사람이 결혼하면 ‘님과 함께2’에선 무엇을 해줄 생각이냐.
윤정수, 김숙 커플이 결혼을 한다고 하면 예식은 책임질 수 있다. 초호화로는 곤란하겠지만, 평범한 예식 정도로는 해줄 수 있다. 아마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대한민국 역사상 하객이 가장 많은 결혼식이 될 것 같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TV리포트DB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