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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하나로 조선족사회상기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28일 09:44
‘흑룡강신문’한국지사 박진엽 전임대표기자문선 출간

  ‘지옥에서 본 인간세상’ 58편의 신문보도와 실화 수록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열린 ‘지옥에서 본 인간세상’ 출판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흑룡강신문 한국지사 박진엽 전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기자 = “1975년 자그마한 통신기사가 우리 신문에 게재된 것이 인연이 되어 나는 그때로부터 40여년간 ‘흑룡강신문’의 충실한 애독자의 한 사람이 되었고 대학 졸업 후 흑룡강신문사 가족의 일원이 되어 기자, 편집으로 오늘까지 30여년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흑룡강신문’한국지사 박진엽(61) 전임대표는 30여년의 기자생활을 짧게 요약했다. 중국조선족기자문선 “지옥에서 본 인간세상”에 실린 신문보도와 실화, 그 한편 또 한편의 글이 기자로서의 열정과사명, 조선족사회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박 전대표는 1984년 중국 중점대학인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신문사에 입사하여 선후로 기자, 편집, 사회부 부주임, 흑룡강신문 북경지사 지사장, ‘연해소식’편집국장, 한국지사 지사장을 역임했고 흑룡강신문사 ‘우수편집’, ‘우수공산당원’, ‘흑룡강성우수편집’ 등 영예로 보람찬 기자생활을 장식했다.



흑룡강신문 한국지사 박 전 대표의 기자 문선 ‘지옥에서 인간세상’ 출판기념식이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함께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그간 수백 편의 신문기사, 실화, 소설, 시, 수기, 번역작품을 발표했다.이번 책자로 나온 ‘지옥에서 본 인간세상’에는 박 전대표가1985년 7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발표한 글 중에서 58편만 엄선해 실었다.

  그의 글들은 중국 개인도급제의 시작, 조선족들의 연해도시와 대도시 진출, 중한수교 후의 한국 붐등 중국조선족사회의 중대한 전환기 마다 시대의 선두에 섰던 경찰, 항일노전사 등 시대모범, 양계호, 만원호, 벽돌공장 공장장과 같은 향촌 민영기업가 그리고우후죽순마냥 일떠선 연해도시 조선족기업가들에 포커스를 맞추며 조선족사회의 변화와 발전상을 담았다.

  그의 발자국은 금방 도급제를 시작한 흑룡강성의 벽촌에서 시작하여 개혁개방의 선두를 달리는 만주리, 진황도, 대련, 칭다오 등 중국의 국경도시와 대도시까지 이어졌다.



‘지옥에서 인간세상’출판기념식에서 사인회를 마치고 독자와 셀카를 찍고 있는 흑룡강신문 한국지사 박진엽 전 대표.

  그는 ‘국경개방도시견문’, ‘발해만 연해도시 특별기획보도’, ‘음력설특별기획보도’, ‘산동진출 우수 한국기업 탐방’ 등 특별 시리즈를 통해 조선족기업과 한국기업들의 활약상을 담아냈으며 또한‘조선족여성들의 매음현상에 대한 투시’,‘연길의 밤을 밝히는 유흥업’, ‘북경의 조선족 방랑객들’ 등 조선족사회변화와 동반하여 출현한 사회현상들을 예리하게 파헤쳤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지향해 온 박 전대표, 그는 책에 “신문의 생명은 진실에 있다. 진실을 찾아 시간과 경주하면서 우리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샅샅이 누비며 쓴 글들이 활자로 찍혀 신문지상에 발표되고 또 그 글들이 독자들에게 향수를 안겨주는데서보람을 찾았다…”고 적었다.

  weekly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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