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가 호북성작가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후 지원받은 후원금 20만원을 기초로 연변작가협회 계렬총서를 륙속 출간하고있다.
중견시인 박장길의 시집 《너라는 역에 도착하다》가 6번째 계렬총서로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여 발행되고있다.
1960년 화룡시 남평진 길지에서 출생한 박장길시인은 군인시절에 서정시 “초소에 날아온 까치”로 문단에 등단, 그후 로신문학원 제11기 전국중청년작가 고급연구반을 수료하고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리사로 되였으며 현재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창작원으로 창작에 정진하고있다.
시인은 지금까지 《매돌》, 《찰떡》, 《짧은 시, 긴 탄식》 등 시집과 가사집 《부부사이는 춘하추동》, 수필집 《어머니 시집 가는 날》 등을 출간했으며 “아리랑문학상”, “해란강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가야하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시인은 후기에 “노력하는 사람은 방황하기 마련이다. 나는 길고긴 방황끝에 다음 역으로 가는 길을 찾고 선택하였다. 자기의 길을 찾는 과정이 배워가는 과정이다.”고 또 다른 “역”을 찾아 나서는 시인의 심경을 밝혔다.
100여수의 서정시들을 제1부 가슴의 북, 제2부 잡초의 가슴에 푸른 칼날이 자란다, 제3부 아침이 흰옷 입고 춤 춘다, 제4부 내두산은 장백산의 안해이다, 제5부 서산마루에 해바라기 피였다 등에 나누어 수록한 시집은 13만자 분량에 146쪽으로 되였으며 책값은 25원이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