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SNS시대의 사랑'…미국 도서관女-바이킹男의 스냅챗 연애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5.03일 10:17
[CCTV..com한국어방송] 모르던 남녀가 메신저 영상을 보고 서로에게 반해 낯선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만남에 성공하는 과정이 미국의 한 대학에서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로 실시간으로 중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매디슨 위스콘신대(UW)에 다니는 한 남학생이 자신의 셀피 영상을 이 대학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스냅챗 스토리로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 남학생은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그러자 이 대학 기념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한 여학생이 셀피 영상을 찍어 "UW 스냅 스토리에 나오는 바이킹스 옷 입은 남자분께. 심하게 반했어요. 저를 찾아 보세요"라고 스냅챗 공개 메시지를 띄웠다.



이 여학생은 자신을 '기념도서관녀(女)'(memorial library girl), 상대 남성을 '바이킹스 팬'(Vikings fan)이라고 불렀다.

바이킹남(男)은 뒤늦게 도서관녀의 스냅을 본 후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실패하자 "아마도 만약 운명이라면" 자신이 남기는 스냅을 도서관녀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만남을 신청하고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나오는 샘(톰 행크스 분)과 애니(메그 라이언 분)처럼 이어질듯 이어질듯 하면서 자꾸만 엇갈렸다.

이번에는 도서관녀가 바이킹남의 스냅을 늦게 보는 바람에 두 번째 접선 시도도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주고받는 공개 스냅을 본 이 대학 학생들이 스냅챗, 트위터, 인터넷 게시판 등에 이들의 접선 성공을 바라는 응원 메시지를 곳곳에 올렸고, 스냅챗은 '바이킹스 팬이 미스터리녀를 찾게 도와 주세요'라는 필터 기능을 재빨리 만들어 대학생들 사이에 이 사건이 화제가 되도록 도왔다.

낯선 이들이 남녀의 만남을 응원했다는 점에서는 2004년 일본의 '2ch'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됐으며 만화·영화·드라마·연극으로도 만들어진 '전차남'(電車男) 이야기와도 흡사했다.

그러나 텍스트·게시판·PC 시대의 '전차남' 이야기가 2개월을 끈 것과 달리, 영상·메신저·스마트폰 시대의 '바이킹남-도서관녀' 이야기는 단 하루만에 마무리됐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녀들 교육관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 에서는 '한국인의 밥상머리 EP.7' 편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샘 해밍턴이었다. 샘 해밍턴은 '방학 때 애들이랑 뭐 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024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연변 집중전시 및 피서관광 시즌 가동

2024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연변 집중전시 및 피서관광 시즌 가동

8일, 2024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연변 집중전시 및 피서관광 시즌이 연길시 아리랑광장에서 정식으로 가동되였다. 길림성문화관광청 부청장이며 길림성문물국 국장인 장건평,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부주

연변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행사 인기몰이… 전통문화 통해 시대 활력 발산

연변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 행사 인기몰이… 전통문화 통해 시대 활력 발산

6월 8일은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무형문화유산을 보존 및 전승하고 력사의 문맥을 계속 이어가며 시대의 편장을 열어가자’를 주제로 연길시 아리랑광장에서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참여 범위가 넓은 10여개의 특색 행사를 진행했

향항-상해·북경 야간 고속 침대렬차 운영

향항-상해·북경 야간 고속 침대렬차 운영

상해 홍교에서 향항 서구룡으로 향하는 G99편 렬차 탑승객들이 2023년 4월 1일 탑승을 위해 역에 들어서고 있다. /신화넷 향항 홍감(红磡)역과 상해·북경을 오가는 일반 렬차를 야간 고속 침대렬차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중국국가철도그룹이 4일 밝혔다. 이날 향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