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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발전의 쌍두마차-열띤 현장응원과 축구발전기금 조성사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09일 11:22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형군 특약기자=요즘 국내외 어디를 막론하고 조선족이 모여 살고 있는 곳에서는 연변축구가 주요한 화제거리이다.

  연변축구팀은 지난 2014년, 을급리그에까지 강등되였다가 2015년도 광동일지천구단(섬서오주에 경영권 양도)이 로임체불 등 문제로 규정시일까지 중국축구협회에 리그 참가 등록을 못해 자격을 박탈, 갑급리그 15위였던 성도천성팀이 보충되여야 하나 성도천성구단의 해산으로 “2015 갑급리그 참가구단명단”에 가까스로 이름을 올린후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계부문의 전폭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협조, 한국인 박태하감독의 훌륭한 리더십과 뛰여난 용병술로2015년도 갑급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신화를 창조하였다.

  올해 슈퍼리그전이 시작되면서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 산하 연변축구(상해)팬클럽의 수백명 열성팬들은 상해의 상해신화팀전 경기와 상해상항팀전 경기, 그리고 남경의 강소소녕팀전 경기의 현장응원에 자발적으로 동원되여 수천명의 연변축구팬들과 함께 연변축구팀을 열심히 응원하였다.특히 지난 4월 29일, 상해상항팀전 경기는 실패했지만 3500여명 연변축구팬들이 보여준 끈질기고 힘찬 응원투혼은 홈팀 2만5000 여명 축구팬들의 응원에 결코 밀리지 않았고 연변축구사상 가장 방대한 원정응원팀이 만들어 낸 가장 멋진 응원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몇개월,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열성팬들은 연변축구팀이 승리하는 날에는 서로 함께 환성을 올리고 경기에 패하는 날에는 눈물도 뿌렸다.

  특히 지난 산동로능팀전 ,하남건업팀전 ,상해상항팀전 경기 3련패를 지켜보면서 우리 연변축구팀이 상대방 팀들과의 실력의 차이를 절실히 실감하게 되였다.아무리 훌륭한 감독이 훌륭한 전술을 사용하더라도 우리 연변축구팀 선수들의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 연변축구팀은 허망한 욕심을 버리고 철저히 슈퍼리그 잔류를 목포로 하는 실리축구를 구사해야 한다.

  훌륭한 선수들을 양성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연변축구계에서는 십년을 내다보고 후대양성에 각별히 심열을 기울인 상해의 서근보감독같은 훌륭한 축구지도자들을 본보기로 삼고 연변축구 후비역량 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

  우리 조선민족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연변축구가 슈퍼리그에 잔류하고 더 나아가 슈퍼리그에서 우승까지 거두려면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계부문과 조선족사회가 합심하여 연변축구 후대양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중 자금 확보가 기본이고 연변축구 인재 양성이 관건이다.



  연변사람들은 지난 1999년 당시 자금난으로 연변축구팀이 갑A에서 탈락한 뒤 절강록성에 매각된 일을 절대로 잊을수 없을것이다.지금 연변의 실제 상황을 말한다면 연변주내 8개 현시중에서 절반수를 차지하는 4개 현시가 국가급 빈곤현에 처해 있는데 10여년전의 연변 재정상황은 이보다 더욱 심각하였을것이다.당시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계부문에서도 각고한 노력끝에 더이상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연변축구팀 매각을 결정하였을 것이고 그 당시 매각에 참여하셨던 관계자분들의 심정도 매우 고통스러웠을것이다.

  축구 투자자들은 매우 현실적인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축구 투자자들은 경기 성적이 좋으면 계속 투자할것이고 경기 성적이 이상적이 못되면 바로 투자를 정지하고 떠나갈것이다.

  지난날처럼 자금난으로 연변축구팀 매각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하여서는 안되며 이제부터 연변축구는 우리 조선민족들이 주체가 되여 지켜내야 한다.

  연변축구팀이 올해 들어와서 불과 몇게임 치루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중에는 감독을 탓하고 선수를 탓하는 사람들 없지 않아 있다.탓하는 사람들은 우선 먼저 손을 자기 가슴에 얹고 내자신이 연변축구를 위하여 기여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우리 연변축구팬들도 현장 응원에서 이기면 환호하고 지면 눈물 짜는 초급 축구팬으로부터 현장응원도 열심히 하면서 동시에 조선족축구발전기금 조성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슈퍼 축구팬으로 거듭나야 한다.

  연변지역에는 아직 세상에 내노라 하는 굴지 기업도 없고 또한 굴지기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업이 연변축구를 위하여 선뜻 거금을 투자할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모든 연변축구팬들이 동원되여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힘이 있는 사람은 힘을 보태면서 연변축구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와야 한다.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는 연변축구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서는 축구발전기금이 조속히 조성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한 지금 앞장서서 연변에 “길림성조선족축구발전기금회” 설립 목적으로 제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5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9월 3일날 연길에서 “길림성조선족축구발전기금회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변축구의 건강한 발전을 위하여 정부는 정부의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조선족사회는 조선족사회의 역할을 잘 맡아할때 우리 연변축구의 미래는 밝을것이고 더 나아가 연변의 경제도 더욱 발전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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