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덕팀이 동점 중경력범을 홈으로 불러 들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연변은 15일 오후3시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중경력범과 2016년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연변은 장춘아태와의 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리그 3경기 패배행진을 마감했다. 순위는 2승2무4패, 승점8점으로 10위다. 꾸준하게 승점을 쌓는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동점으로 달리고있는 중경력범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인 감독의 대결이다.
주중과 주말을 오가며 숨가쁜 일정이 반복되고 있다. 연변은 체력적인 어려움과 부상자들의 회복으로 지난 장춘아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련패를 마쳤다. 연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조직력이 올라오며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불안하던 수비진도 니콜라-리호걸의 호흡으로 희망의 빛을 쏘고 있다.
연변은 중경력범과의 통산전적에서 4승8패로 밀리고 있다.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연변은 팀분위기만큼은 반전시켰다. 대 장춘아태전에서 승리를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묻어나고 있다. 연변만의 힘이 생기고 있는 모습이다.
연변은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목표로 두고있다. 상대인 중경력범은 8경기에서 7꼴 넣고 9꼴을 실점하고 있다. 페르난지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격전개는 날카롭지만, 전방에서의 꼴결정력이 최대약점이다. 연변이 집중력만 가지고 수비한다면 충분히 무실점 경기를 펼칠수 있다. 뒤에서 수비가 든든히 받쳐주면 공격에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김승대, 하태균, 최인 등이 더 쉽게 중경력범의 측면을 무너뜨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