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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피주머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17일 09:09
“가슴 성형수술 후 피주머니 차야 하나요?”

“피통을 안 차야 실력이 좋은 의사인가요?”

최근 들어, 가슴 수술을 한 후 피주머니 착용 없이 2∼3일 만에 출근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병원들의 이야기를 접한 환자들 역시 피주머니를 불편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말 피주머니는 불필요한 과정일까?



가슴성형 상담 중인 여자

피주머니는 환자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피주머니(안전키트)는 예기치 않은 지속적인 출혈 시 죽은 피가 빠져 나올 수 있는 배액관이 필요하므로 필요하다. 또한, 피주머니 착용과 의사의 실력은 비례하지도, 반비례하지도 않는다. 구형구축을 예방하고 재수술 가능성을 낮춰주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착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가슴 성형은 가슴 근육 아래를 벗겨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박리 과정에서 근육의 아랫부분이나 조직에서 출혈이 생기게 된다. 수술 중 지혈을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우리 몸의 혈액 공급은 심장의 박동 때문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혈압의 변화와 움직임으로 인해 다시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수술 후 출혈량이 많아지면 벗겨낸 공간 내에 고이게 되는데, 이것이 심할 경우 응급수술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출혈량이 적은 경우 자연적으로 조직에 흡수되어 없어지지만, 이 과정이 길어질수록 혈액 내의 철분 성분 때문에 구형구축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피주머니를 착용해 피를 빼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수술 후 2∼4일 정도 피주머니를 착용하여 죽은 피가 안에 고이지 않고 밖으로 배출되면 장기적인 촉감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착용하지 않는 것이 잘 된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수술 후 피주머니 착용은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는 있지만, 환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동시에 촉감을 좋게 하고, 재수술로 인한 환자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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