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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시청률 2.2→5%↗ '또오해영', 진짜 10% 가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5.17일 11:21

[헤럴드POP=임지연 기자]'또 오해영'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일까.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 5회는 전국 시청률 5.031%를 기록했다. 첫회 2.059%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4회 시청률 4.253%로 큰 폭 상승하더니, 5회 드디어 5%를 넘겨버렸다.

5회에서는 옆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의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박도경의 전 연인 오해영(전혜빈 분)의 등장으로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재미를 더했다.

◇2%로 출발해 10% 도달, 가능할까.

'또오해영' 측은 지난 16일 서울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배우들은 "앞으로 꿀잼"이라면서 '포상휴가' '시청률 10% 공략'을 내거는 등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평범한 오해영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현진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오늘 아침에도 대본을 읽으려고 일어났다, 이런 대본 만나기 쉽지 않은데 내게 찾아와 다행이고 잘 소화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에릭도 "작가님이 워낙 '심쿵 포인트'를 잘 써주셔서 최대한 쓰인 대로 연기하고 있다"면서 최근 화제가 된 '자장면 점프신'도 "대본에 있는 대로였다"고 말했다.

도경의 친구이자 그의 누나인 수경(예지원 분)과 러브라인으로 엮일 김진상을 연기하는 김지석은 "어떤 캐릭터인지도 모르고 시나리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김지석이 '또오해영'을 선택한 다른 이유는 "포상휴가" 때문이라고. 그는 "지금껏 드라마를 하면서 포상휴가를 못 가봤는데, 이 드라마로 가보고 싶다. 포상휴가에 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작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였다. 금수저 오해영을 연기하는 전혜빈은 한술 더 떠 "시청률 10% 돌파 시, 한 분을 초청해 에릭의 일일 여자친구로 모시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 "4회부터 본격 꿀잼 시작."

1회부터 4회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또오해영'. 그런데 배우들은 오히려 "1~2회를 걱정했다". 에릭은 "대본 읽었을 때보다 영상으로 보니 훨씬 더 느낌이 좋았다, 이건 영상의 힘"이라면서 좋은 영상을 만든 감독과 스태프에 공을 돌렸다. 이처럼 배우들이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는 '또오해영' 그리고자 하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사연이 4회부터 비로소 드러나기 때문.

먼저 본격적인 등장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자신감 넘치는 오해영과 소심한 오해영. 둘의 결혼 직전에 파혼해야했던 이유가 드러난다. 자신감 넘치는 오해영은 박도경과의 결혼식 날에 갑자기 사라졌고, 소심한 오해영은 결혼 직전에 파혼 당한 상처를 가졌다. 이에 대해 전혜빈은 "예쁜 오해영도 나름대로 아련한 사연이 있다. 오해영이 박도경과의 결혼식 날에 사라진 건 단순한 이유는 아니었다. 굉장히 깊은 사연이 있다"고 예고했다.

극의 중심인 소심한 오해영과 박도경의 로맨스도 급물살을 탈 전망 인데다, 둘 사이에 놓인 또다른 남자 한태석(이재윤 분)의 이야기도 그려질 전망이라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메인 커플 버금가는 수경과 진상의 연상연하 로맨스까지 대기하고 있다. 김지석은 "예지원과 어떤 연상 연하 커플 보여드릴지, 충격적인 반전이 가미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또 오해영'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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