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금토극 '38사기동대'가 해외 10개국에 판매됐다.
OCN 관계자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중국, 일본, 홍콩, 대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에 서비스하는 업체에도 판매가 완료돼 총 10개국에서 '38사기동대'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38사기동대'는 역대 OCN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OCN이 처음으로 금, 토요일 심야에 편성해 고정 시청층이 확보되지 않은 시간대임에도, 지난 9일 방송된 8회에서 4.063%(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이어 일찌감치 해외 판매에 성공하며 진정한 'OCN의 효자'가 된 것.
OCN 측은 해외 판매 쾌거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로맨틱 코미디물에 편중된 편이다. 흐릿한 러브라인에 마동석과 서인국의 브로맨스가 주를 이루는 '38사기동대'의 인기는 기대 이상의 결과다. 이에 대해 '38사기동대'의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인기는 물론, 로맨틱 코미디가 대세인 해외 시장에서도 장르물인 '38사기동대'가 선전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8사기동대'의 국내외 인기에 대해 "'38사기동대'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