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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go 출범 1년①] 촌스러운 '신서유기', 세련되게 韓·中 점령

[기타] | 발행시간: 2016.07.27일 10:01

tvN의 웹·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tvNgo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태어난 tvNgo는 웹·모바일 콘텐츠 전문 브랜드다. 새로운 포맷의 중요성이 막 알려지기 시작한 때, 가장 발빠르게 행동으로 옮긴 tvN의 야심작. tvN의 간판스타인 나영석 PD의 '신서유기'가 그 시작이었다.

CJ E&M의 전폭 지원 속에서 등장한 '신서유기'는 tvNgo가 일궈낸 최고의 성과. tvN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나영석 PD가 움직인 만큼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러나 '신서유기' 이후 tvNgo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tvNgo 콘텐츠의 화제성은 떨어졌고, '신서유기' 시즌2에 이르러선 결국 TV 콘텐츠와 웹·모바일 콘텐츠의 경계마저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해질 위기다.

현재 tvNgo 주력 콘텐츠와 그 파급력, 나아가 어떤 미래가 보일지 출범 1년을 되짚었다.

◇ 속은 촌스럽게 겉은 세련되게

tvNgo가 처음부터 웹·모바일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이었던 건 아니다. 처음엔 DMB 서비스의 이름이었고 이후 CJ E&M이 만든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이다.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따라 tvNgo는 적절히 그 모습을 달리했다. 시작은 화려했다. tvN 간판 스타, 나영석 PD가 '신서유기'로 선두에 나섰다.

'신서유기'는 독특하다. 사실 내용물은 그동안 익히 봐왔던 나영석 PD의 '자식'들과 매우 닮았다. KBS 2TV '1박2일' 시절부터 해오던 여행 예능 콘셉트에 출연진까지 원조 '1박2일' 멤버들로 채웠다. 배경만 중국으로 옮겨왔을 뿐 나 PD의 향기가 물씬 밴 익숙한 예능이다. 그런 '신서유기'가 재빠르게 시대에 발맞춘 tvNgo의 첫 주자로 나선 것은 예상키 어려운 시도. 속은 촌스러울 정도로 익숙하지만, 겉은 낯설 정도로 세련된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한국-중국 동시 공략

촌스러운 '신서유기'에 세련된 옷을 입혔더니 한국은 물론 중국도 열광했다. 웹·모바일 콘텐츠라는 점이 온라인을 통한 한국과 중국 동시 공략을 가능케 한 덕분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시즌1은 하루 만에 조회수 약 610만 건을 기록했다. 이후 10회 만에 손익분기점인 조회수 20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즌1이 모두 공개된 후인 10월께 '신서유기'를 단독 공개한 중국 포털 QQ에선 동영상 누적 재생수가 무려 6천만 건에 달했다.

TV에서 거의 동시 공개된 시즌2는 파급력이 더욱 강했다. 시즌2 종영 후인 6월 20일, 국내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6400만 건이었다. 방송 내내 평균 7~800만 건의 조회수를 유지하기도. 중국에서도 물론 '핫'한 콘텐츠였다. 20일을 기준으로 QQ에서 2억 8천만 건의 놀라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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