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여자배구팀의 불굴의 정신이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해외 주류 매체들이 앞다투어 중국 여자배구 우승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전이 끝나자 "중국 , 세르비아 꺾고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결승전 소식을 전하며 이번 경기는 긴장하고 자극적인 패왕전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장은 중국이 1세트에서 19:25로 패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이어진 2, 3세트에서 승리를 했고 승리의 기세를 4세트까지 몰아가 최종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고 경기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NBC는 "중국 여자배구 우승, 역사를 새로 쓰다"라는 제목으로 결승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NBC는 중국 여자배구팀이 리우올림픽에서 역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장은 특히 중국여자배구팀의 랑핑 감독을 언급하며 랑 감독은 중국여자배구를 우승의 전당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역사도 창조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랑 감독은 배구 선수에서 훌륭한 배구코치로, 나아가 코치의 신분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역사를 써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AP통신은 리우올림픽에서의 중국 여자배구팀의 굴곡적인 우승의 길을 회고하며, 중국 여자배구팀 선수들의 완강하게 싸우는 정신을 칭찬했습니다. 문장은 또 1년 전 중국 여자배구가 일본에서 제12회 여자배구 세계 챔피언을 따낸 과정과 흡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젊은 중국여자배구팀 선수들이 3:1로 기세 드높은 세르비아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비아팀이 소조경기에서 중국팀을 눌렀지만, 아시아 강팀의 우승으로 가는 길은 끝내 막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우올림픽 공식웹사이트에서도 여자배구 결승전을 보도하며 중국여자배구가 네덜란드, 브라질, 세르비아를 연이어 꺾은 뒤 또 다시 세계 여자배구의 왕좌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리우올림픽 SNS에서도 중국여자배구의 우승에 축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