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역대 가장 더웠던 8월...일찍 온 '폭염지옥'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25일 17:48
[앵커]

올해 8월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고, 폭염도 한 달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4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20년쯤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던 '폭염지옥'이 6년 일찍 현실화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하순부터 시작돼 8월에 정점을 찍은 올여름 폭염, 기온을 보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7월 23일부터 8월까지 전국 평균 최고 기온은 33.3도.

1994년의 32.5도를 1도가량 웃도는 관측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서울은 8월 평균 최고 기온이 무려 34.4도를 기록했고 낮 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4일, 열대야는 33일이나 됐습니다.

[김현경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7월 하순부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대륙에서 발달한 열적 고기압 영향을 지속해서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올해 온열 질환자가 2천 명을 넘었고 가축과 물고기도 떼죽음하는 등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빅데이터 기법으로 예측한 '2020년의 폭염지옥' 시나리오와 흡사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여름철 한 달 동안 극심한 폭염에 가뭄이 겹치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온열 질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전력 소비량이 최대치를 경신하며, 농작물과 가축, 제조업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재학 / 재난안전연구원 미래재난팀장 : (농업 부문에 있어서는 )물 부족으로 인한 작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제조업 부분에서는 전력 문제로 인한 작업 일수가 줄어드는 등 국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앞으로는 이번보다 더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폭염을 태풍에 못지 않는 자연 재난으로 인식하고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길림시 제15회 송화호 개강어 미식축제 관광시즌 출범 "송화호 강물고기찜인데 맛이 일품입니다요!" 풍류연 가정식음식점 주인 손초는 전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길림시 풍만에서 나고 풍만에서 자란 그는 16살 때 스승에게서 생선료리 기술을 배웠고 지금까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