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임창정과 라붐 멤버 솔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한 게스트 임창정과 솔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오랜 친구와 같은 임창정과 라붐 솔빈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초반부터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임창정은 짓궂은 멤버들의 장난에도 덩달아 더욱 재치 있는 대답을 내놓아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키가 작은 이수근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 있는 중국어 연기까지 동시에 뽐내 시선을 모았다.

임창정은 또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의사에 상관없이 움직이는 신체부위, 세 명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노래 대박나게 하는 행동, 가장 애정하는 곡, 편들이 변했다고 느낄 때 등을 문제로 제시했다. 의사에 상관없이 움직이는 신체부위는 턱이었다. 임창정은 “이건 우리 아이들도 그런다”면서 “긴장하거나 놀랐을 때 턱이 떨린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특유의 리듬이 있는 “야”와 “쓰읍” 등이었다.

임창정은 “취중에 작사를 하면 꼭 대박이 나더라”라면서 “나란 놈이란,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등을 술을 마시고서 작사를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팬들이 변했다고 생각할 때를 “건강식품을 선물로 줄 때”라면서 “각종 즙을 보내준다. 나중엔 빨래도 짜서 보내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빈은 ‘아재 개그’로 승부를 봤다. 솔빈은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면서 “부모님이 땅을 많이 가지라고 ‘솔토지빈’에서 내 이름을 따오셨다”라면서 “꼭 성공해서 엄마에게 건물을 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솔빈은 또 함께 짝꿍이 된 김희철에게 “게이라서 스캔들이 나지 않냐”고 물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솔빈은 “말보로를 살 것 같다”는 김희철에 담배드립에 “난 소보로를 더 좋아한다”라고 아재 개그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빈은 “방송에서 아재 개그를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못하게 한다”라며 ‘아재 개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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