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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50년 뒤에도 행복하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9.04일 08:06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 수 년이 지난 뒤에도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은 최근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50년 뒤에도 행복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하버드 정신건강의학과 낸시 에트코프 교수의 ‘위스콘신 시계열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위스콘신 시계열 연구는 에트코프 교수가 1957년 위스콘신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1만137명을 50년동안 추적해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앞서 에트코프 교수는 12명의 연구원이 졸업생들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보고 얼굴 점수를 매겨 분류하도록 했다. 또 1992년과 2004년의 BMI(키 대비 몸무게 수치) 데이터로 몸매 점수를 평가했다. 외모가 인생의 정신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분석결과 외모가 출중하면 50년 후에도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때 외모가 출중했던 졸업생들은 평균 5.5%정도 더 행복했다. 날씬한 졸업생들 역시 7.4% 정도 행복도가 높았다. 이는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 건강한 사람, 연봉이 높은 사람의 행복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각각 4.6%, 4%, 3.1% 더 큰 것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치다.

해당 연구결과에 에트코프 교수는“기존 연구를 보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라며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은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상대적으로 더 쉬워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트코프 교수는 또 “이 사람들은 주변에서 ‘후광효과’ 등으로 좋은 평가를 많이 받다 보니 자기만족도와 자존감도 높다”고 덧붙였다.

즉 외모가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해당 연구를 소개한 연애의 과학팀은 “외모가 출중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계속 비교하면 자존감이 낮아져 행복할 수 없다”며 “연구 결과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도록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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