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케니아, 미국 등 21개국 선수들 참가
9월 10일 오전, “2016제1자동차도요타영방•화룡국제하프마라톤경기”가 화룡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현급시가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하프마라톤경기이다.
오전 8시, 화룡시당위 부서기, 화룡시인민정부 부시장 리경문의 사회하에 진행된 출발식에서 길림성체육국 부국장 송해우, 연변주당위상무위원, 주정부 부주장 석호용, 국가체육총국 륙상운동관리중심 마라톤판공실주임 수도, 연변주정협 부주석 마경봉, 제1자동차도요타판매유한회사 상무 부총경리 히라노 아제(平野雅则), 제1자동차집단회사 판공실 부주임 리원자, 연변주체육국 국장 임종현, 화룡시당위 서기, 화룡시인민정부 시장 김렬, 연변농촌상업은행 부행장 김철, 상해역성공정고문책임유한회사 리사장 모위영, 싱가포르공상무역협회 회장 반연성 등이 출발을 알리는 총성을 울렸다.
화룡인민체육운동쎈터를 시발점으로 하고 천지광장을 종점으로 하는 5키로메터코스, 청호로 입구를 종점으로 하는 8키로메터코스, 토산진 관지촌을 돌아오는 하프마라톤코스 등 3개 코스로 진행된 이번 마라톤경기에는 21개 국가의 1만 573명 정상급 프로선수와 아마추어선수들이 참가하여 내력과 속도를 겨루었다.
길림성동남부, 장백산기슭에 자리잡은 화룡시는 두만강과 해란강의 발원지이며 유엔글로벌계약도시, 세계장수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화룡시는 변경풍광이 수려하고 생태환경이 우량하며 삼림피복률이 87%에 달해 명실상부한 록색도시로 륙상운동경기의 리상적인 천당이다. 전날 저녁 비가 내렸지만 마라톤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선수들의 정상적인 발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경기결과 남자조에서 케니아 선수 일리가 티소푸 써무가 한시간 2분 55초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에티오피아 선수 처쟈야 거타츄 타더즈와 케네디선수 타이커썬 코터스터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녀자조에서는 에티오피아선수 거뿌레매드 지더썬 아러만이 한시간 15분 21초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케니아 선수 차이푸커스 베스와 에티오피아 선수 이사터 아이안투 아이뚜사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제하프마라톤경기 금, 은, 동메달 상금은 2만원, 1만 5000원, 만원이다.
이번 경기는 화룡시 전사회의 고도로 되는 관심과 열정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465명의 자원봉사자와 1140명 경찰, 98명 의무일군, 150명의 심판원들이 현장에서 봉사하였으며 시정부광장, 남문광장, 해란대가와 화룡대가 사거리, 5키로메터코스 종점, 10키로메터 종점 등 6개 지점에서 부채춤, 장고춤, 가야금, 퉁소, 사물놀이, 조선족무용 등 민속표현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CCTV5에 의해 90분간 생방송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