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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에 후쿠시마원전 지하수 지표면까지 올라와…오염수 유출 우려

[기타] | 발행시간: 2016.09.21일 11:57

【오쿠마(후쿠시마)=AP/뉴시스】작업복으로 무장한 한 작업원이 지난 2월10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오쿠마정(大熊町)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동일본대지진으로 멜트다운 된 원자로 1호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16.03.0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전날 일본 열도에 상륙한 태풍 16호 '말라카스' 영향으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원전 운용사인 도쿄(東京)전력은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호안의 지하수 수위가 지표면 높이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호안이란 원전 부지 내의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설치한 차수벽으로, 길이는 780m에 달한다.

지난 20일 아침부터 태풍 16호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이날 밤 원전 호안의 지하수 수위가 지표면에 달한 것이다. 호안의 지하수 수위가 지표면까지 상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마이니치는 지적했다.

일본 언론은 지표면에 달한 지하수가 차수벽을 넘어 항만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도쿄전력은 "지하수가 넘쳤다고 해도 항만 내에 머물고 있다"면서 항만 내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영향으로 핵연료가 녹아내려 방사능이 유출된 뒤 폐로 작업이 진행 중으로, 원전 지하에는 녹아내린 핵연료로 인한 오염수가 존재한다.

이에 원전 측은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수벽을 설치하고, 펌프 등을 이용해 차수벽 안쪽에 고인 오염수를 끌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보통 끌어올리는 지하수 양은 하루 평균 100~400t 가량이다.

chkim@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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