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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높은벽에 "원정약골" 연변팀 완패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21일 21:40

젊음의 대가는 컸고 자금성벽은 높았다. 연변팀은 완패로 원정약골임을 또한번 보여주었다.


경기는 상반전 30분여에 0:3으로 끝나버렸다.

연변팀은 9월 21일 저녁 7시35분 북경로동자체육장에서 북경국안팀과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1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박태하감독은 이날 하태균을 비롯 강홍권도 우선 벤치에 앉히고 지난 화북화하전과 똑같은 선발진영으로 불변응만변으로 나왔다. “선수 전체가 사기가 충천한” 여세를 몰아 두번째 원정승을 따내겟다는 각오였다. 단 박세호를 처음부터 오른쪽 수비로 내리고 배육문을 수비형 미더로 올려 중원을 두텁게 했다.

북경국안은 팀 계약문제로 구락부와 티각태각하는 장희철과 서운룡 그리고 주정 등을 벤치에 앉히고 양지를 앞세우고 연변팀처럼 4-2-3-1 진영으로 대응했다.

마귀홈장의 록색물결속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연변축구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북경팀은 박세호쪽의 측면돌파와 압박해 나오면서 초반부터 공격을 펼치고 연변팀은 가뜬한 몸으로 자신감있는 플레이, 긴축성있게 진세를 오르내리며 반격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수비핵심 니콜라가 빠진 수비선의 미숙을 뼈아프게 드러냈다.


7분경 북경팀 용병 오구스토에게 돌파를 내주며 슛을 허락한뒤 또 코 너킥에서 박스안 슛을 허락하면서 중원과 수비선이 숭숭 뚫렸다.

그렇게 11분경에 너무 쉽게 첫실점을 허용했다. 역시 중원수비의 주의력 부족이였다. 연변팀 왼쪽 측면이 쉽게 뚫리면서 지키는 사람이 없이 크로스를 허용, 북경팀 외적 꼴잡이 마일즈가 리호걸을 가볍게 제압하며 손쉽게 헤딩슛, 공이 문대에 튕기며 지문일 다리에 맞으며 허무하게 들어갔다.

첫꼴을 먹은후 연변팀 선수들이 어딘가 흔들리며 패스실수가 자주 나오며 김승대와 스티브의 간헐적 돌파외에 효과적 반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로련한 일마즈에게 어린 리호걸이 버거웠다. 21분경 리호걸이 박스안에서 일마즈의 옷을 잡아당겨 넘어뜨리면서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일마즈가 왼쪽구석으로 찬 패널티킥을 공을 거미손 지문일이 기적같이 쳐냈지만 일마즈가 다시 달려들어와 차넣으며 연변팀은 또 한꼴을 먹었다.

경기 20분만에 0대2!

24분경 박태하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리훈을 내리고 하태균을 출전시키며 총공격 신호를 보냈다. 연변팀은 하태균을 내세우고 진세를 밀고나오며 낯설은 진지전을 펼쳤다.

32분경 하태균이 박스앞에를 서 박칙당하며 프리킥기회를 얻어냈다. 지충국이 감아찬 공이 문대구석으로 떨어지는것을 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공격이 흐름을 찾는가 싶었다.

그러나 밀고나오면서 뒤수습을 못햇다. 북경팀의 반격으로 수비선이 미처 정비되지 못하면서 또 너무쉽게 꼴을 허용했다.

36분경 지문일이 가까스로 일대일 상황에서 공을 쳐냈지만 북경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또 지키는 사람이 없이 손쉽게 헤딩슛으로 꼴을 뽑았다. 중앙수비에서 적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실책이였다.

35분경에 0;3!

연변팀은 전반전 수비선의 붕괴되면서 공수의 흐름을 잃어버렸다.

후반전 연변팀 선수들은 락심하지 않고 신들메를 조였다. 하프선부터 압박과 쟁탈을 가강하면서 공격 흐름을 찾기시작했다. 전반전과는 달리 북경팀이 진세를 내리고 울바자를 치면서 역습을 하고 연변팀이 밀고나와 이리저리 두드렸다.

그러나 그동안 역습에만 익숙한 연변팀은 상대의 울바자를 뚫는 실마리를 쉽게 찾지못하면서 확실한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기세는 가져왔지만 북경팀이 공간을 주지않으면서 박스안까지 침투하지 못했다. 공이 시종박스안에 있는 하태균에게 수송되지 못하면서 하태균의 높이와 교두보 역할이 발휘되지 못했다.

박감독은 박세호를 리호로 교체하고 후반 23분경에는 진지전에서 공격효과가 별로 없는 김승대를 최인으로 교체하며 마지막 카드까지 꺼냈다. 그러나 효과가 없이 오히려 후반 40분경 북경팀 슛이 꼴대를 맞혀나갔다.


슈퍼리그잔류가 확정된후 선수들이 탕개가 풀리면서 커디션이 저조한듯도 보인다. 프로선수답게 박감독의 주문처럼 남은경기 최선하는 모습이 되도록 팀에 대한 다짐이 필요한 한판이다.

한편 멀리 추격해오던 장춘아태팀이 이날 천진태달과의 보충경기 생사전에서 0대4로 패하면서 추격하던 슈퍼리그 강급후보들이 발걸음도 주춤하면서 슈퍼잔류 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돌아오는 9월 24일 오후 4시 연변팀은 심양올림픽체육중심에서 료녕굉운팀과 슈퍼리그 제2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연변팀출전선수명단:


6-리훈, 8-지충국, 9-김승대, 10-스티브, 13-김파, 16-오영춘, 17-박세호, 20-최민, 22-지문일, 23-배육문, 24-리호걸

후보: 1-윤광, 11-최인, 12-강홍권, 18-하태균, 19-리호, 25-김홍우, 29-애하매티.쟝

/김룡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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