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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글로벌재단, 재중 교민들과 장보고 발자취 따라간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28일 13:19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해상왕 장보고의 중국 내 발자취를 따라가는 답사가 진행된다.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재단 정회원을 대상으로 중국 내 장보고유적답사단을 꾸려 오랫동안 발굴했던 답사지역을 탐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중국 현지의 장보고 유적관리 실태를 확인하며 장보고 발자취를 되짚는 동시에 유적이 위치한 곳에 거주하고 있는 재중한국인들과 공동답사 또는 간담회를 진행해 관련 유적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알린다는데 의미가 있다.

재단의 뿌리인 장보고해상경영사연구회는 일본 옌닌 스님이 838년 6월부터 847년 9월까지 중국 당나라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입당구법순례행기'에 나타난 신라방과 신라촌, 신라소 등 재당신라인사회와 관련된 지역을 집중 조사해 이들 지역 20여 곳을 확인하고 기념비석 등을 세웠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들 유적이 훼손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고 장보고 관련 단체들이 중국에서 혁파되는 장보고 또는 재당신라인사회의 유적들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답사단은 답사 기간 산둥성(山东省) 옌타이(烟台)와 칭다오(青岛), 장쑤성(江苏省) 양저우(扬州), 저장성(浙江省) 닝보(宁波) 등에 위치한 츠산법화원, 장보고기념관, 유산포 등 유적을 실제로 방문해 관리실태를 두눈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한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간담회를 개최해 이들 유적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보고글로벌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설립되면서 중국 및 일본에 산재해 있는 장보고(재당-재일신라인사회) 유적들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였다"며 "이번 답사는 장보고의 당시 활동내용을 현지 재중한인들도 공유하면 중국에서 뿌리내리는데 남다른 인식의 지평을 열 수 있다는 판단에 공동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보고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재당신라인들이 어떻게 거주하게 됐으며 무슨 직업에 종사하면서 살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현지 한인들은 자신의 거주 지역에 1천2백여년 전 백제 및 고구려 유민과 신라인들이 당나라로 건너와 약 300년 동안 디아스포라로 활동했던 역사적 인실을 공유해 인식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보고 중국 유적 공동답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82-2-2265-3931) 또는 이메일(jangpogo@daum.net)로 하면 된다.

한편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은 기존의 (사)장보고기념사업회와 (사) 장보고CEO포럼 소속 회원들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비영리단체로 해양수산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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