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이 10월 23일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이날, 새로 선임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광저우(廣州) 톈허(天河) 스포츠센터에서 중차오(中超) 광저우 헝다(恒大)팀 대 옌볜 푸더(富德)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촬영/ 류다웨이(劉大偉)]

[신화망 광저우 10월 25일] (왕하오밍(王浩明) 궁빙(公兵) 기자) 22일 중국축구협회에서 이탈리아인 리피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드디어 부츠가 땅에 닿았지만 우리는 왜 리피를 선택했는지 질문하게 된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명장이다 과거의 중국 국가대표팀도 “글로벌 명장”의 손에서 실패한 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카마초가 바로 가장 좋은 예다. 하지만 리피가 얻은 명예는 카마초와 비교할 바가 못된다——1996년 유벤투스 FC를 인솔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인솔해 월드컵 우승도 차지했으며 2013년 광저우헝다(廣州恒大)를 인솔해 아시아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차지했다. 더군다나 그의 인솔하에 유벤투스FC와 광저우헝다가 여러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전의 우승과 중국 슈퍼리그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중국 축구를 가장 잘 파악한 해외 명장이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전의 감독 중 에릭손, 만사노, 심지어 리장주(李章洙)도 중국 축구에 대해 적지 않게 이해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 사람들이 중국에서 감독을 맡은 시간은 리피를 초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 축구는 지금까지 실패의 교훈이 부족한 적이 없었고 반면에 성공한 경험이 지극히 결핍한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이런 방면에서 볼 때 리피는 모처럼 중국 축구가 해외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을 얻게 한 감독이라 할 수 있다－－그가 인솔한 헝다팀은 2013년 아시아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역사적인 획기적 결과 외에도 파죽지세로 동, 서 아시아의 열강들을 짓눌렀고 중국 축구에 보기 드문 해외 경기 자신감을 주입했다.

그는 중국 축구의 홍보 대사로 될 수 있다 상기 분석은 대부분 경기 측면에서 전개된 것으로 만약 시야를 조금 더 넓힌다면 리피의 가맹이 중국 축구에 더 심원한 의의가 있을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보아낼 수 있다. 우선 리피는 세계 일류명장으로 “자체 후광”을 지니고 있다. 그의 도래가 중국 축구에 대한 국제 관심도를 현저하게 높일 것은 의심할 바 없다. 다음으로 이 기초상에 리피의 경력과 신분으로 중국 축구의 “홍보 대사”로 되어 중국 축구의 대외 왕래 중 관건적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이로부터 리피가 가져온 국제적 영향 내지 경제 효익은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져다 준 단순한 경기 측면의 향상을 훨씬 초과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