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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투명경영 강화…준법경영위 설치"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0.25일 13:02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영혁신 방안을 밝혔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동안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새로운 롯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밝혔습니다.

경영혁신 방안의 골자는 그룹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신 회장은 먼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의 준법 경영 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한 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국민들에게 직접 약속한 호텔롯데의 상장을 재추진하고 최대한 빨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조직은 계열사를 지원하는 역할 중심으로 축소하고 계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1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영권 분쟁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의 이번 경영 혁신 방안이 실추된 그룹 이미지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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