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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전세계 최고 여성부호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胡润)연구원이 발표한 '2016 후룬 여성부호 순위'에 따르면 개인자산 10억달러(1조1천340억원) 이상의 세계 여성 부호 중 60%가 중국 대륙 출신이었으며 상위 50위권의 부호 중에서는 56%가 중국인이었다.
다만 상위 10위권 부호 중에서는 지난해보다 3명이 줄어들었으며 11명이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여성 부호의 순위를 살펴보면 베이징 부동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푸화(富华)국제그룹 천리화(陈丽华, 75, 사진) 주석이 개인자산 505억위안(8조4천421억원)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후룬연구원이 여부호 순위를 집계한 이래 천리화 주석이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 주석 다음으로는 부동산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园) 양후이옌(杨惠妍, 35) 회장이 485억위안(8조1천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최고 여성부호였던 란쓰과기(蓝思科技) 저우췬페이(周群飞) 회장이 450억위안(7조5천226억원)으로 3위로 밀렸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이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융 및 투자(18%), 제조업(14%) 순이었으며 상위 100위권만 보면 제조업, 부동산, IT 순이었다. 증가폭은 금융투자, IT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회서비스, 식품음료, 건축 순이었다.
중국 여성 부호 거주지가 가장 많은 도시는 베이징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선전(深圳) 9명, 상하이 5명 순이었다. 홍콩, 미국에 거주하는 부호도 있었다.